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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절반 이상 '육아휴직' 경험···남성 휴직 급증
등록일 : 2024.04.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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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공직사회의 움직임은 민간을 견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중요성을 갖는데요.
우리나라 공무원 중 절반 이상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5년 전과 비교해 배 이상 사용비율이 늘어났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공직 내 인적자원의 변동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인사혁신처가 5년 주기로 실시하는 공무원 총조사.
'2023년 공무원 총조사' 결과,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공무원은 51.6%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남성은 32.8%, 여성은 77.1%로 5년 전과 비교해 남성의 육아휴직 비율은 13.9%에서 32.8%로 2배 이상 늘었지만, 여성은 10%p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여성 교육공무원의 육아휴직 비율이 25.7%p나 감소했는데, 육아시간 제도로 2시간 일찍 퇴근이 가능해지고, 코로나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 부부공무원 비율이 41.3% 에 달하는 교육공무원 특성상 남성의 육아휴직 증가가 여성의 육아휴직 감소로 이어지는 점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우리나라 공무원의 평균 연령은 42.2세, 재직연수는 14.2년으로 집계됐습니다.
2018년과 비교해 2년 정도 줄었는데, 20~30대 인원 비율은 증가하고 40대 이상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공직생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41.5%가 보람을 느낀다고 응답했고, 21.3%는 보람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직을 고민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낮은 급여수준' 이라는 응답이 51. 2%로 가장 높았고, 낮은 급여 때문에 이직을 고민하는 경우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았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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