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협상 '연장전'···연내 타결 이룰까
등록일 :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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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앵커>
한미가 내년부터 적용할 방위비 분위금 협상을 오늘까지 연장했습니다.
양측이 총액을 놓고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올해 안에 타결될 지 주목됩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어제(17일) 마치기로 한 한미 방위비협상 8차 회의가 연장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대표단이 오늘(18일)도 회의를 연다며, 내일(19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내년부터 적용할 우리 정부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놓고, 양측이 사실상 끝장토론에 들어간 겁니다.
올해 한국의 분담액수는 9천602억 원.
이보다 얼마나 오를지가 관건입니다.
미국 측은 한미 연합훈련에 참여한 미군 폭격기 등 전략자산 비용을 요구합니다.
최근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한국이 한반도 안보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우리 정부는 미군기지 내 건설 비용이나 군수 지원비같은, 방위비 분담금의 취지와 달라 부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총액이 오르면 인상률이나 적용 기간을 절충하는 안을 협의할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 조성렬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전략자산 전개 비용은 예전대로 미국이 담당을 계속 하고 일부 금액은 동맹 협력 차원에서 일정 비율 증가시키는 방안이 바람직하지 않나.."
현행 제 9차 협정은 오는 12월 31일 종료되기 때문에, 이번 협상에서 연내 타결과 국회 비준 여부가 판가름납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한편 오늘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협상을 빨리 끝내는 게 양국의 국익에 부합한다며 우회적으로 압박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한미가 내년부터 적용할 방위비 분위금 협상을 오늘까지 연장했습니다.
양측이 총액을 놓고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올해 안에 타결될 지 주목됩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어제(17일) 마치기로 한 한미 방위비협상 8차 회의가 연장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대표단이 오늘(18일)도 회의를 연다며, 내일(19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내년부터 적용할 우리 정부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놓고, 양측이 사실상 끝장토론에 들어간 겁니다.
올해 한국의 분담액수는 9천602억 원.
이보다 얼마나 오를지가 관건입니다.
미국 측은 한미 연합훈련에 참여한 미군 폭격기 등 전략자산 비용을 요구합니다.
최근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한국이 한반도 안보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우리 정부는 미군기지 내 건설 비용이나 군수 지원비같은, 방위비 분담금의 취지와 달라 부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총액이 오르면 인상률이나 적용 기간을 절충하는 안을 협의할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 조성렬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전략자산 전개 비용은 예전대로 미국이 담당을 계속 하고 일부 금액은 동맹 협력 차원에서 일정 비율 증가시키는 방안이 바람직하지 않나.."
현행 제 9차 협정은 오는 12월 31일 종료되기 때문에, 이번 협상에서 연내 타결과 국회 비준 여부가 판가름납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한편 오늘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협상을 빨리 끝내는 게 양국의 국익에 부합한다며 우회적으로 압박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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