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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이란 제재 한시적 예외"···원유 수입 허용
등록일 :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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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앵커>
미국이 어제 이란 제재를 복원해 원유 수입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다만 우리나라는, 180일 동안 제재 예외를 인정받았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 이란 제재 예외를 인정했습니다.
앞으로 180일 동안 이란과 거래할 수 있고, 이후 예외 조치 연장도 가능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가 폭등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예외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역대 가장 강경한 제재를 가하지만 전 세계 석유 가격을 치솟게 하고 싶진 않습니다. 석유 문제는 조금 천천히 가길 원합니다."

미국은 어제 0시부터, 이란산 원유나 석유제품을 수입하는 외국 기업들을 제재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다행히 예외가 인정되자, 이란산 초경질유에 의존하던 우리 석유화학업계는 한숨을 놨습니다.
그동안 활용한 원화 사용 교역결제시스템도 유지하게 돼, 우리 기업의 대 이란 수출도 계속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6월부터 외교부를 중심으로 한 범정부 대책반은 미국 측과 실무 협의하며, 우리 업계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의 통화에서, 예외 인정을 최종 합의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다만 미국의 대 이란 제재가 장기화 되면, 원유 수입을 계속 감축할 수밖에 없어 우리 업체들의 고민은 남아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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