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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토론회 개최···병장이 말하고 대장이 듣는다
등록일 :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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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앵커>
병사들이 장성들과 마주 앉아 자신의 주장을 당당하게 말하는 장면, 그려지십니까.
육군이 어제 처음으로 용사들이 말하고, 장군들이 듣는 병사 주도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가봤습니다.

최영은 기자>

녹취> 안정근 일병 / 육군 28사단
"지금부터 시작될 용사들의 발표를 신세 한탄으로, 허투루 듣지 마시고, 졸지 마시고 경청해 주십시오."

‘장군에게 전하는 용사들의 이야기’
(육군회관)

육군 병사들이 토론을 시작하자, 마주 앉은 군 장성 등 주요 지휘관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귀를 기울입니다.
병사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군 생활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중심으로 병영 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이 제시됐습니다.
복무 기간 중 탄력근무제를 도입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과 군 내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인 전용 사이트를 개설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나왔습니다.

녹취> 박지민 병장 / 육군 3야전수송교육단
"우리는 군이 필요로 하는 곳에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인정받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발제부터 토론까지, 병사들이 주도하는 토론회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김용우 / 육군참모총장
"(용사들이)동료로서 제대로 존중받을 때 진정한 육군의 힘, 전투력, 싸워 이길 수 있는 군대가 되는데(중략44:22~) 저를 포함한 모든 장군들, 지휘관들이 더욱더 분발하고 고민하고 노력해야..."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최아람)

육군은 이 같은 행사가 향후 군의 소통 문화로 자리 잡힐 수 있도록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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