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연내 답방 가능성 열려 있어"
등록일 :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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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가능성이 열려 있다면서도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려있어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가능성이 열려 있다. 다만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린 문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이렇게 답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친 문 대통령은 뉴질랜드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남북, 한미, 북미 관계를 둘러싼 여러 외교 사안들이 언급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북미 간 비핵화 대화에 있어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데 트럼프 대통령과 인식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아주 우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 김정은 위원장이 바라는 바를 자기가 이루어 주겠다, 이런 메시지를 전해 달라는 당부를...”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평화와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라며, 답방 자체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답방을 두고 국론 분열 우려가 이는 데 있어서는 남북 평화를 이루는 데 보수와 진보,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모든 국민이 환영해 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미 관계에 있어서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 설명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연락사무소 개소 등 지금까지 미 측과 협의 없이 이뤄진 일은 아무것도 없다며 한국과 미국은 상당한 신뢰가 구축돼 있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미 간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전혀 무슨 다른 입장이 없습니다. (한미 불협화음은) 그냥 뭐 별로 근거 없는 추측성의 이야기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또 북미 대화 돌파구 마련을 위해 가능한 상응조치가 반드시 대북제재 완화나 해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취재: 이기훈,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문 대통령은 어지럽게 묶여 있던 남북, 북미 간 실타래가 긍정적 방향으로 풀리고 있다며 내년에도 이같은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낙관했습니다.
다만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정적 고비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가능성이 열려 있다면서도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려있어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가능성이 열려 있다. 다만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린 문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이렇게 답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친 문 대통령은 뉴질랜드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남북, 한미, 북미 관계를 둘러싼 여러 외교 사안들이 언급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북미 간 비핵화 대화에 있어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데 트럼프 대통령과 인식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아주 우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 김정은 위원장이 바라는 바를 자기가 이루어 주겠다, 이런 메시지를 전해 달라는 당부를...”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평화와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라며, 답방 자체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답방을 두고 국론 분열 우려가 이는 데 있어서는 남북 평화를 이루는 데 보수와 진보,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모든 국민이 환영해 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미 관계에 있어서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 설명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연락사무소 개소 등 지금까지 미 측과 협의 없이 이뤄진 일은 아무것도 없다며 한국과 미국은 상당한 신뢰가 구축돼 있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미 간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전혀 무슨 다른 입장이 없습니다. (한미 불협화음은) 그냥 뭐 별로 근거 없는 추측성의 이야기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또 북미 대화 돌파구 마련을 위해 가능한 상응조치가 반드시 대북제재 완화나 해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취재: 이기훈,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문 대통령은 어지럽게 묶여 있던 남북, 북미 간 실타래가 긍정적 방향으로 풀리고 있다며 내년에도 이같은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낙관했습니다.
다만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정적 고비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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