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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일부 회복세···경찰, 어긋난 연통 조사 총력
등록일 :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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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앵커>
강릉 펜션 사고 사흘째에 접어들었는데요.
병원으로 옮겨진 학생들의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강릉 펜션사고로 병원으로 옮겨진 7명 가운데 2명은 의식을 회복한 상황입니다.
가장 먼저 의식을 회복한 학생은 일반 병실로 옮겨져 가족과 대화도 나눌 수 있을 정도입니다.
고압치료를 마친 또 다른 학생도 간단한 대화와 함께 물도 마실 수 있게 됐습니다.
의료진은 회복한 학생들에 대해 심리 치료와 내과적 합병증 치료를 병행할 예정입니다.
다른 학생 역시 회복 징후를 보이고 있지만 원주의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학생 두 명은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상태가 좋은 학생들은 고압산소치료를 1번, 다른 학생들은 2번씩 받을 예정입니다.
수시로 상황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정부는 강릉 펜션 사고 유가족과 상의해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취> 유은혜 / 사회부총리
"너무나 황망하고 안타깝습니다. 정부는 최선을 다해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겠습니다. 아직 병원에 있는 일곱 명의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최대한 모든 조치를 하겠습니다."

경찰은 보일러 본체와 배기관이 어긋난 시점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배기관의 규격은 적합했는지, 보일러 점검 주체는 누구인지 등도 조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상황에 따라 추가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목숨을 잃은 학생 3명의 시신은 서울로 옮겨졌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유족들은 조용히 가족장을 치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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