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우리 동네가 바뀐다 [현장in]
등록일 : 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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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앵커>
정부가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22곳을 선정했습니다.
낙후됐던 우리 동네, 과연 어떻게 달라질까요?
홍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홍진우 기자>
(장소: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붉은 형광등 빛과 특유의 고기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는 독산동 우시장.
40여 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지역의 명소입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와 아파트 단지 등 주변이 점차 개발되면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홍진우 기자 jinu0322@korea.kr>
좁은 통로에 다닥다닥 붙은 영세 상점들과 수시로 드나드는 운송 차량들로 언제나 시장은 복잡하기만 합니다.
또 낙후된 시설에 부산물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각종 오수와 악취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길희 / 독산동 우시장 상인
"손님들이 깨끗하게 정리 정돈된 걸 좋아하는데 우리는 재래시장이라서 좌판 장사잖아요. 우리가 개선할 것은 우리가 좀 더 깨끗하게..."
이런 가운데 '도시재생 뉴딜'이라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이곳에 불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시장은 환경개선과 함께 공동 브랜드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식 문화 거점으로 육성됩니다.
또 금천예술공장과 연계한 문화·예술 활동과 공간이 곳곳에 들어서고, 금형·의류제조 등 지역산업에 주민 참여도를 높여 활기찬 동네로 탈바꿈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진호 / 금천예술공장 매니저
"최근 문화의 영역이 많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예술가들이 그런 곳에서 참여를 많이 희망하고 계시거든요. 우리 공간을 중심으로 많은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열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소: 충남 공주시)
백제 700년의 숨결을 간직한 충남 공주시.
찬란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지만 문화재 보존을 위한 여러 규제 탓에 오래되고 낡은 건물이 많습니다.
또 세종시 건설 이후 인구 유출이 심해지고, 쇠퇴 속도가 빨라져 인구 10만 명대 유지도 힘든 상황입니다.
공주시는 앞으로 다양한 지역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해 쇠퇴한 구도심 살리기에 나섭니다.
100년 역사의 옛 공주 읍사무소는 도서관과 박물관으로 새로운 활용 가치를 찾게 됐습니다.
노후화된 건물들은 동네주민의 거점 공간이 될 예정입니다.
홍진우 기자 jinu0322@korea.kr>
옛날에 극장으로 쓰이던 건물입니다.
지금은 방치돼 흉물스러운 모습인데요.
이곳은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제1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장소: 어제, 정부서울청사)
정부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100곳을 선정할 예정인데 서울 독산동과 충남 공주시 등 22곳을 우선 발표했습니다.
사업지에는 2023년까지 1조 4천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발전을 이끌게 됩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내년이면 우리 건축물의 40%가 30살 이상 먹은 노후 건축물들이 차지하게 됩니다. 이제는 새로운 건축물 짓는 것 못지않게 도시재생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유병덕 심동영 / 영상편집: 양세형)
정부는 상반기 중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브랜드화를 추진하는 한편, 사업 선정 이후 부동산이 과열될 경우 사업 중단과 불이익 부여 등의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현장인 홍진우입니다.
정부가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22곳을 선정했습니다.
낙후됐던 우리 동네, 과연 어떻게 달라질까요?
홍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홍진우 기자>
(장소: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붉은 형광등 빛과 특유의 고기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는 독산동 우시장.
40여 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지역의 명소입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와 아파트 단지 등 주변이 점차 개발되면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홍진우 기자 jinu0322@korea.kr>
좁은 통로에 다닥다닥 붙은 영세 상점들과 수시로 드나드는 운송 차량들로 언제나 시장은 복잡하기만 합니다.
또 낙후된 시설에 부산물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각종 오수와 악취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길희 / 독산동 우시장 상인
"손님들이 깨끗하게 정리 정돈된 걸 좋아하는데 우리는 재래시장이라서 좌판 장사잖아요. 우리가 개선할 것은 우리가 좀 더 깨끗하게..."
이런 가운데 '도시재생 뉴딜'이라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이곳에 불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시장은 환경개선과 함께 공동 브랜드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식 문화 거점으로 육성됩니다.
또 금천예술공장과 연계한 문화·예술 활동과 공간이 곳곳에 들어서고, 금형·의류제조 등 지역산업에 주민 참여도를 높여 활기찬 동네로 탈바꿈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진호 / 금천예술공장 매니저
"최근 문화의 영역이 많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예술가들이 그런 곳에서 참여를 많이 희망하고 계시거든요. 우리 공간을 중심으로 많은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열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소: 충남 공주시)
백제 700년의 숨결을 간직한 충남 공주시.
찬란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지만 문화재 보존을 위한 여러 규제 탓에 오래되고 낡은 건물이 많습니다.
또 세종시 건설 이후 인구 유출이 심해지고, 쇠퇴 속도가 빨라져 인구 10만 명대 유지도 힘든 상황입니다.
공주시는 앞으로 다양한 지역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해 쇠퇴한 구도심 살리기에 나섭니다.
100년 역사의 옛 공주 읍사무소는 도서관과 박물관으로 새로운 활용 가치를 찾게 됐습니다.
노후화된 건물들은 동네주민의 거점 공간이 될 예정입니다.
홍진우 기자 jinu0322@korea.kr>
옛날에 극장으로 쓰이던 건물입니다.
지금은 방치돼 흉물스러운 모습인데요.
이곳은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제1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장소: 어제, 정부서울청사)
정부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100곳을 선정할 예정인데 서울 독산동과 충남 공주시 등 22곳을 우선 발표했습니다.
사업지에는 2023년까지 1조 4천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발전을 이끌게 됩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내년이면 우리 건축물의 40%가 30살 이상 먹은 노후 건축물들이 차지하게 됩니다. 이제는 새로운 건축물 짓는 것 못지않게 도시재생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유병덕 심동영 / 영상편집: 양세형)
정부는 상반기 중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브랜드화를 추진하는 한편, 사업 선정 이후 부동산이 과열될 경우 사업 중단과 불이익 부여 등의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현장인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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