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헝가리 다뉴브강 '잠수요원 투입' 본격 검토
등록일 : 2019.06.03
미니플레이

임소형 앵커>
유람선이 침몰한 다뉴브강에 잠수요원을 투입하기 위해,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헝가리 측과 협의에 나섭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 수습을 지휘하고 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보고를 받았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사고 닷새째.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오늘(3일) 헝가리 측과 다뉴브강 잠수부 투입을 사전 협의합니다.
배 인양에 앞서, 선체를 수색하고 시신 유실방지망을 설치하기 위해섭니다.
지난 주말 신속대응팀은 보트와 헬기를 동원해 집중 수색했지만 성과가 없었고, 유속이 빨라 수중 드론도 투입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사고지점의 강물 유속은 시간당 4.3km, 강 수위는 7.6m까지 낮아졌습니다.
다만 수중 수색이 어려울 경우, 헝가리 당국은 오는 6일쯤 선체 인양을 시작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일) 청와대에서, 현지 사고 수습을 지휘하고 귀국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보고를 받았습니다.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책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오전 대책회의에서 헝가리 측에 적극적인 노력을 계속 촉구하고, 연안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헝가리 정부와의 양국합동 수색작업뿐 아니라 세르비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여타 연안국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실종자 수색에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유람선을 추돌한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의 가압류를 헝가리 당국에 요청해, 선박 확보에 나설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