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아프리카 돼지열병 첫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파주 농장에선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박지선 기자,
박지선 기자>
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한 경기도 파주 농장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약 300m 떨어진 곳에 최초 발병지인 농장이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출입이 통제된 상황입니다.
어제(17일)부터 농장으로 가는 길목은 모두 막혔고, 이곳에 통제 초소가 설치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턴 긴급 살처분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폐사율 100%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 발병농가에서 사육한 돼지들을 땅에 묻는 건데요.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의 돼지 2,450마리와 이 농장주의 가족이 운영하는 파주의 다른 농장 돼지 1,500마리에 대해서도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이 이뤄졌습니다.
땅을 파내느라 각종 중장비가 동원됐고, 농장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도 소독약 냄새가 강하게 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곳에서 약 50km 떨어진 연천의 농장에서도 추가 확진 판정이 나와 경기 북부 일대는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연천 농장 인근에도 즉각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약 4,700마리에 대한 살처분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최초 발병농장인 파주에서 연천으로 확산이 된 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다른 경로로 감염된 건지, 발병 경로에 대한 조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민경철 / 영상편집: 양세형)
지금까지 파주 방역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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