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경기 파주시에 이어 연천군에서도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경기 북부 6개 시군을 중점 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집중 방역에 나섰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어제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 파주시에서 발생한데 이어 두 번째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오전 7시 경기 연천군의 한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돼지 한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정밀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추가 확진 농장은 돼지 4천 7천여 마리를 키우고 있고 3km 이내에 양돈농장 3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천 농장은 첫 발병 농가인 파주 농장과 50km가량 떨어져 있고, 역학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초동 방역팀을 투입해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추가 확진 농장과 인근 농가 등 2개 농가 돼지 4천 7백여 마리를 살처분 조치하고,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발생지역인 파주, 연천을 포함해 포천과 동두천, 김포, 철원 등 6개 시군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점관리지역 돼지 반출금지 조치 기간을 3주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3주 동안 경기·강원 지역 축사에는 질병치료 목적 이외 출입은 제한됩니다.
정부는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해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이에 따라 어제 오전 6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전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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