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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강한 비바람···오늘 오후 제주 '비'
등록일 :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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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 앵커>
17호 태풍 '타파'가 우리나라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비가 확대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동화 기자! 태풍 소식 전해주시죠.

곽동화 기자>
네, 가을 태풍 타파가 우리나라를 향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17호 태풍 타파는 반경 280km의 소형태풍으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타파'는 오늘 밤 중형 태풍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대만 인근에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대한 해협 부근으로 접근하고 있는데, 이동 경로가 부산 쪽으로 더 기울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동반하는 비구름대의 규모와 강도가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15시)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은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고 월요일(23일)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월요일까지 제주도와 동해안,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만큼 저지대침수,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제주도에는 150~400mm의 비가 오겠고 산간지역에는 최대 60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 영동, 경상도, 전남, 울릉도와 독도는 최대 300mm, 동해안에는 400mm 이상의 비가 올 전망입니다.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북, 충남 남부, 전북에는 30~8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또 오늘 오후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져 월요일까지 제주,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35~45m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대순간풍속 초속 30m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피해에 주의해야 합니다.
태풍이 근접하는 지역에서는 바다 물결이 5~9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나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기상 정보를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또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가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기 때문에,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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