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 도착해 3박 5일 간의 유엔총회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견인하고 한미동맹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공을 들일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진향 기자>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세 번째로 미국 뉴욕을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별한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우리 시간으로 내일(24일) 오전에 예정돼 있는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두 정상 간 회담은 이번이 아홉 번째로 지난 6월 서울 회담 이후 석달 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북미 간 비핵화 협상과 한반도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한 자리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따른 한미 동맹 균열 우려를 불식시키고 한 단계 끌어올리는 노력도 병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지난 16일)
"우리 정부는 그 역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평화경제로 공동 번영의 미래를 당당하게 열어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폴란드, 덴마크 정상과도 회담을 합니다.
폴란드 대통령과는 한반도 평화 문제를 비롯한 양국 현안을 덴마크 총리와는 양국 간 녹색성장동맹 관계를 확대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도 참석합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최아람)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 때마다 회담을 가졌던 아베 일본 총리와의 만남은 예정된 바 없습니다.
"북미대화 재개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중재자로서 구체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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