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2019 청주 공예 비엔날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어제 저녁 열린 전야제 행사에 참석한 김정숙 여사는 세계무대에서 우리 공예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리나 기자>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야제
(장소: 어제 저녁, 청주 문화제조창C 야외무대)
김정숙 여사가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야제에 참석했습니다.
김 여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 공예가 보통 사람들의 삶 속에 친근하게 자리해 왔다며, 우리 공예와 공예인을 예찬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장독대에 옹기를 식구처럼 가까이 두고 살았다면서 무엇이든 손으로 만들어 쓰던 시절에는 예술의 경지에 이른 공예품들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며 그 아름다움을 누렸다는 겁니다.
녹취> 김정숙 여사
"삶이 곧 예술이었던 우리 민족의 풍요롭고 여유로운 마음결이 공예 전통에 담겨 있습니다."
이어 케이팝, 케이드라마처럼 우리 공예품도 세계인들의 감성을 사로잡고 있다면서 우리 공예의 매력이 더 많이 알려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정숙 여사
"우리 안방에서도, 세계 무대에서도 우리 공예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 여사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탄생지, 청주에서 비엔날레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행사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습니다.
공예인들에 대한 격려도 덧붙였습니다.
공예 전통의 뿌리 위에, 끝없이 변화를 모색하며 공예의 미래를 키우고 있는 공예인들의 각고의 노력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언급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 영상편집: 양세형)
올해 11번째를 맞은 청주 공예비엔날레에는 36개 나라, 1천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음달 17일까지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입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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