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최근 해외로 여행을 다녀온 여행객 3명이 잇따라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출국 전 예방접종을 하는 등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우리나라에 유행한 홍역은, 올해 8월 말 잠잠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추석 연휴에 태국 여행을 다녀온 20~30대 여행객 3명이 잇따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우리나라에 다시 홍역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해외에 갔다가 홍역에 감염된 국내 환자는 총 73명으로, 베트남에서 감염된 경우가 가장 많았고 필리핀, 태국 순이었습니다.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홍역환자는 지속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역은 7일에서 21일의 잠복기를 가집니다.
감염되면 고열이나 기침이 계속되고 온몸에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로 호흡기나 공기감염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연락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홍역 예방수칙이나 보건소 연락처 등 궁금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콜센터 1339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출국 전에 홍역 예방접종을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최시원 /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 역학조사관
"최근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홍역을 앓은 적이 없거나, 홍역 예방접종 2회 접종기록이 없다면 출국 전에 홍역 예방접종을 최소 1회 이상 맞을 것을 권고드립니다."
이와 함께,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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