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정부가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비는 줄이는 광역 교통을 만들기 위한 '광역교통 2030'을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내 주요 거점에 광역급행철도를 연결하고, 대중교통 환승센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광역교통 비전2030 선포식
(장소: 오늘 오전, 세종문화회관)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수도권 종합 교통 기반시설 확충계획의 방향을 담은 '광역교통 비전 2030'을 선포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비를 줄이는 게 목표입니다.
우선, 수도권 주요 거점을 광역 급행철도로 연결합니다.
기존 수도권 급행철도 A노선과 신안산선은 계획대로 공사하고, 급행철도 B,C 노선을 조기 착공할 계획입니다.
4호선 노선을 개량해 급행운행비율도 2배 이상 확대합니다.
수인선, 대곡-소사 등 철도를 보강하고, 도시철도도 지속 확충합니다.
녹취>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A, B, C노선과 신분당선 연결,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인구의 77%가 급행철도의 수혜지역에 살게 됩니다."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지하도로 신설도 검토합니다.
주요 간선도로에서 지하에는 자동차가 다니는 통로를 만들고, 지상에는 대중교통 차량만 다니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
트램과 트램-트레인 등 신교통수단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광역버스도 대폭 늘립니다.
M버스 운행 지역을 지방 대도시권으로 확대하고, 지하철 시스템을 버스에 도입한 S-BRT 시스템을 남양주, 부천, 인천 등에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대중교통환승센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합니다.
도심형 7곳, 회차형 5곳, 철도연계형 5곳 등을 서울과 근교에 설치해 환승 시간을 줄일 예정입니다.
또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불편이 자주 지적됨에 따라, 앞으로 개발지구 지정 단계부터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하도록 했습니다.
'광역교통 특별대책지구' 제도를 도입해 사업 지연 시 광역버스 운행, 환승 정류장 설치 등을 즉시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교통비 절감을 위해서는 내년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가 본격 도입됩니다.
교통수단, 기간, 시간대별 요금제 도입과 공유 자전거 연계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정부는 내년부터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 버스를 운행하고, 수소버스를 늘리는 등 공해 걱정 없는 미래 교통 구현에도 나섭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뉴스중심 (330회) 클립영상
- 출퇴근 빨라지고 교통비 절감···'광역교통 2030' 02:43
- 신산업 규제혁신···복층형 수소충전소 허용 02:24
- 칠레, APEC 취소···靑 "순방일정 차질 불가피" 02:19
- 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장례미사 엄수 00:22
- "김정은 위원장, 문 대통령에게 조의문 전달" 00:34
- 프란치스코 교황, 문 대통령 모친상에 위로 메시지 00:26
- 한은 부총재 "미 기준금리 인하, 한국 경제에 긍정적" 01:58
- 코리아세일페스타 내일 개막···650개 업체 참여 00:22
- "코리아세일페스타, 투자·생산 증가로 이어져야" 00:32
- 4급 보충역 '현역-사회복무' 중 선택권 부여 00:47
- 형사사건 '공개 금지'···공개소환 '전면 폐지' 02:07
- '연말정산 미리보기' 시작···"예상세액 확인 가능" 02:20
- 12월부터 인지장애·난임치료 건보적용 02:07
- 소재·부품기술대전···"국내 자립화 기술 한눈에" 02:03
- 근로·자녀장려금 '기한 후 신청' 12월 1일까지 00:29
- 노동부, 건설현장 겨울철 사고 예방 불시감독 00:35
- 국내 거주 외국인주민 200만 명 돌파 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