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유영 앵커>
어젯밤 독도 인근 바다에서 추락한 헬기는 중앙 119 구조본부 소속으로, 소방대원과 응급 환자 등이 탑승하고 있었는데요,
현재 수색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천영 기자!

박천영 기자>
(장소: 소방청)
어젯밤 11시 28분쯤 추락한 소방헬기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아침 잠수사를 투입했지만 추락 지점인 독도 인근 해상 파고가 최대 3미터까지 다소 높게 일고 있는 등 기상상태가 좋지 못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10시 기준, 배 19척과 항공기 8대 등이 수색에 동원됐습니다.
잠시 뒤인 오후 3시엔 수중탐지기도 투입될 예정입니다.

김유영 앵커>
네 사고는 어젯밤 11시경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발생한 건가요?

박천영 기자>
사고는 어젯밤 독도 인근 어선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독도에서 이륙한 중앙 119 구조본부 소속 헬기가 이륙 2, 3분 만에 추락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총 7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요,
현재까지 7명 전원의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와 관련해 오늘 아침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사고 헬기는 EC225 기종, 소방전용으로 지난 2009년부터 국내에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뀌는 현장 상황 계속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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