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형 앵커>
우리나라에게 아세안은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큰 교역대상입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수출액이 1천억 달러를 넘어서며 우리의 핵심 경제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이번 특별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과의 교역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 1989년 대화 관계 수립 이후 우리의 핵심적인 경제협력 파트너로 발전한 아세안.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수출액이 1천억 달러를 돌파했고 중국 다음으로 큰 교역대상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수출입을 모두 합친 교역규모는 1천597억 달러로 30년 전 82억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20배 가까이 증가한 겁니다.
아세안 국가별로는 베트남과의 교역 규모 증가가 가장 두드러집니다.
1989년 연간 1억 달러에도 못 미치던 수출입 규모가 6백억 달러를 넘어섰고 우리나라의 3위 수출국으로 올라섰습니다.
교역의 규모뿐 아니라 질도 개선됐다는 평가입니다.
2007년 한 아세안 자유무역협정 발효 이후 교역 품목을 보면 반도체와 무선통신 평판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제품에 집중됐고, 우리나라의 투자도 꾸준히 늘어 우리나라 진출 기업 수가 2014년 850개에서 지난해 1천 292개로 늘었습니다.
또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회원국들이 활발한 경제개발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한국의 대 아세안 인프라 수주액은 119억 달러로 해외 인프라 수주 실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이번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동안 회원국들과의 교역 증진을 위한 일대일 양자협의를 활발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와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실질 타결에 이어 최종 타결을 마무리하고, 각 회원국들과 국방, 농업, 보건, 문화와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들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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