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형 앵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서울에서는 쌀을 주제로 한 한식 요리 경연 대회가 열렸습니다.
아세안 8개국의 예선 우승자들이 참가해 솜씨를 뽐냈는데요.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아세안 국가 참가자들이 능숙한 칼솜씨로 각종 재료를 다듬습니다.
참기름과 깨, 소금으로 나물을 무치고 재료를 볶아 뚝딱 한 상을 만들어냅니다.
노트에 꾹꾹 눌러쓴 조리법을 참고하며 요리에 집중합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한식요리 경연대회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아세안 국가에서 온 아마추어 요리사들입니다. 각국에서 열린 예선 우승자로 8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습니다.“
경연의 주제는 쌀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공통 음식 문화인 '쌀을 이용한 한식요리'로 공동 화합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욱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쌀은 우리가 아는 것처럼 풍요와 번영의 상징입니다. 음식 문화를 공유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미래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쌀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이런 콘테스트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매운탕, 콩나물국밥, 비빔밥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대부분 유튜브나 우리나라 요리 방송을 보고 만드는 법을 배웠는데, 보기에도 좋고 제맛을 잘 살렸습니다.
영양밥과 고등어구이, 해물 순두부찌개 등 한정식을 차려낸 말레이시아 참가자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아질리아나 라쉬다 빈티압드 라하만 / 말레이시아
"너무 기뻐요. 지금까지는 혼자 만들고 먹기만 했거든요. (한식을 만드는) 저만의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싶어요."
쌀을 주제로 한 한식문화 전시인 '한-아세안 11개 국어로 읽는 쌀'도 오는 30일까지 한식문화관에서 진행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종석)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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