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은 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3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고용률은 역대 최고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는 모두 2천751만 5천 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만 1천 명 늘어났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은 넉 달 연속 3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지속 중입니다.
보건복지와 숙박·음식업 등 서비스업 부문에서 60대와 20대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어 전체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녹취> 정동욱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60대의 경우에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재정 일자리와 민간 사회복지시설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가 이어지고 있고요. 두 번째, 20대의 경우에는 숙박·음식점업이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힘입어 올해 들어 취업자 증가가..."
15~64세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p 오른 67.4%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고용의 질도 좋아졌습니다.
1년 이상 일하는 상용직 취업자와 고용보험 가입자가 늘고, 청년고용도 개선돼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실업자 수는 86만 6천 명으로 4개월 연속 감소했고, 실업률은 3.1%로 지난 2015년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습니다.
다만, 40대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p 줄었습니다.
40대가 주로 종사하는 제조업과 도·소매업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양세형)
정부는 인구 둔화와 대외 변수로 고용여건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앞으로도 경제활력 제고와 중장기 구조개혁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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