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은 앵커>
올해 상반기 근로장려금이 어제 96만 가구에 지급됐습니다.
지원 기준을 완화하면서 저소득 가구에 대한 혜택도 늘어났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열심히 일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국민에게 국가가 일정 금액을 지원해주는 근로장려금 제도, 소득 격차를 줄이고 근로유인을 제고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해 8배 많은 가구에, 11배 넘는 금액이 지급되는 등 혜택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김진현 /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일련의 국내 연구에 따르면 근로장려금은 일하는 복지의 전형으로서 단순한 소득지원이 아닌 수급자의 근로유인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금년부터 대폭 확대된 근로장려금으로 저소득층의 노동시장 참여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6개월마다 장려금을 나눠 받는 반기지급 제도를 도입해 더 빠른 지원이 가능해졌는데 시행 후 처음으로 상반기 근로장려금 4천 2백억 원이 96만 가구에게 지급됐습니다.
가구당 평균 수급액은 44만 원으로 단독가구가 가장 많았고 홑벌이와 맞벌이 가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단독가구 중에는 30세 이상만 신청할 수 있었던 연령 제한을 없애 청년층 26만 가구가 1천억 원 이상을 지급 받았습니다.
근로 유형별로는 일용근로 가구가 절반을 넘어 상용근로 가구보다 많았습니다.
한편, 지난 9월 지급한 2018년 정기 근로장려금 수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득 격차를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김진현 /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연령·소득·성별 등 수급대상자 특성별로 분석한 결과, 20대 청년가구, 60대 이상 노인가구, 연소득 1,000만 원 미만 저소득 가구가 혜택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장려금 확대가 저소득층의 소득 증가와 소득 격차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근로장려금 심사·지급 결과
▶ARS ☎1544-9944
▶인터넷 홈택스(www.hometax.go.kr)
근로장려금 심사와 지급 결과는 ARS나 인터넷·모바일 홈택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하반기 근로장려금은 내년 6월 중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국세청은 앞으로도 소득·재산 기준을 완화하는 등 근로장려금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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