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지난달 산업생산이 0.4% 증가했습니다.
생산·소비·투자 등 산업활동 주요지표가 일제히 반등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지난달 생산·소비·투자 등 산업활동 주요 지표가 부진을 딛고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11월 산업활동동향 브리핑
(장소: 오늘(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10월보다 0.4% 증가했습니다.
석 달 만에 증가로 전환한 겁니다.
광공업생산이 자동차와 금속가공 중심으로 0.5% 줄었지만, 서비스업 생산이 1.4% 늘어 전체 산업생산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녹취> 김보경 / 통계청 산업동향과장
"전산업 생산은 광공업, 건설업 등에서 감소했으나 서비스업 생산이 늘어 전월에 비해 0.4% 증가했습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10월보다 3% 늘었습니다.
추운 날씨로 가격이 비싼 겨울옷 등 준 내구재 판매가 5.6% 늘었고, 신차 출시와 홍보 효과로 내구재 판매도 3.4% 증가했습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대규모 쇼핑행사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설비투자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가 늘어난 가운데 10월보다 1.1% 늘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통계청은 건설업체가 시공한 실적을 수치로 보여주는 건설 기성이 1.8% 감소해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하락했지만,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경기상황에 대해선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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