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은 앵커>
경자년 새해 첫날, 문재인 대통령은 해맞이 산행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지난 한 해 열심히 해온 만큼 우리는 새해에 행복할 자격이 있다면서 지난해보다 좀 더 희망찬 한 해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새벽 어둠이 가시지 않은 아차산 등반에 나섰습니다.
경자년 새해 첫 공개 일정으로, 2019년을 빛낸 의인 7명과 함께했습니다.
지난해 7월 남대천 계곡에서 초등학생을 구조한 신준상 경사와 여성 성폭행을 시도하던 외국인 남성을 제압해 경찰로 넘긴 가수 임지현 씨 등입니다.
문 대통령은 아차산 능선을 지나 정상에 도착해 시민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이렇게 함께 새해를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하시는 일 다 잘되시고 집안에 행복이 가득하길 빌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작년보다는 좀 더 행복한 한해, 될 것 같습니까? 그렇게 만들어야죠?"
이어 정부가 앞장서 노력하고 국민들께서 함께해 주신다면 작년보다 훨씬 더 희망찬 한해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고구려 유적지인 아차산 '보루' 앞에서는 유적 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의인들과 따뜻한 차를 함께 나눠 마셨습니다.
문 대통령은 하산길에 마주친 시민들과도 일일이 셀카를 찍고 악수했습니다.
2시간여의 산행 이후 문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로 의인 7명을 초청해 떡국으로 조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취임 후 매년 1월1일마다 의인들과 신년 산행을 해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이승준)
2018년에는 북한산, 2019년엔 남산을 올랐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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