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은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가 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국내총생산, GDP 속보치를 발표했는데요,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개선됐다며 긍정적인 모멘텀을 살려 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경은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를 발표했습니다.
4분기 GDP는 전기대비 1.2%,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 성장했고,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2%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 -0.4%로 부진했던 성장률이 발목을 잡았는데, 미중 간 무역분쟁 격화가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중 갈등이 세계 경기 둔화에 영향을 미쳤고, 이는 우리나라의 수출과 설비투자 부진으로 이어진 겁니다.
국제통화기금 IMF 역시 지난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9%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대내외적으로 이중고가 겹친 상황에서 국민과 기업들의 절박한 노력과 땀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2% 성장이 심리적 마지노선을 지켜냈다는 의미가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개선되는 모습으로 이런 긍정적 모멘텀을 살려 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30-50클럽 중 미국에 이어 2위, G20 국가 중 5위를 기록했다며 전 세계 동반 경기둔화 속에서 그나마 양호한 성장을 유지한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홍 부총리는 그동안 2% 달성이 어렵다는 시장의 우려를 차단했다며, 100조 원 투자프로젝트, 방한 관광객 2천만 명 시대 등을 통해 올해 2.4% 성장을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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