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은 앵커>
독일에서 개막하는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현지시간으로 내일 한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립니다.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해법과 한미 방위비협상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전 세계 국가 정상과 장관들이 외교,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장인 독일 뮌헨안보회의가 개막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15일 오전 한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강 장관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만나 강제징용 배상판결 해법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촉구하며, 지소미아 종료 유예에 대한 우리 입장을 재차 강조할 전망입니다.
한미일 3국 회의에선, 대북정책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강 장관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방위비분담금 협상, 한반도 정세 등을 이야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기회가 있으면 아무래도 현안을 좀 짚어보고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지금의 현황,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나눌 얘기가 많이 있습니다."
강 장관은 이밖에도 각국 외교장관들과 양자회담을 통해, 한반도 정세와 국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또 한국 외교장관으로는 처음 메인 세션의 패널로 참석해, 주요국들과 코로나19, P4G 정상회의 등 현안을 협의합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이번 뮌헨안보회의는 16일까지 이어집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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