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은 앵커>
지난해 출생아수가 30만 3천 백 명으로 전년보다 2만 3천 7백 명 줄었습니다.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경은 기자>
출생아 수가 통계작성 이래 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의 조사 결과 지난해 출생아수는 30만 3천 백명으로 2018년보다 2만 3천7백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김 진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2019년 출생아 수는 30만 3,100명으로 전년보다 2만 3,700명이 줄어 7.3% 감소했습니다. 2019년 출생아 수는 통계가 작성된 1970년 이후에 가장 적은 수치였습니다."
인구 천명 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5.9명으로 전년보다 0.5명 줄어들었습니다.
역시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합계출산율 역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인 합계출산율은 2018년 0.98명에서 지난해 0.92명으로 줄었습니다.
2017년 기준 OECD 평균 출산율인 1.65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로 가장 낮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령별 출산율을 살펴보면 4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출산율이 줄었습니다.
특히 가장 출산을 많이 하는 30대 초반의 출산율 하락이 눈에 띕니다.
2016년 천 명당 110명 이상의 수준을 유지했던 30대 초반 출산율은 2017년 이후 줄어들며 지난해 86.3명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30~34세 여성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혼인 감소가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민정)
시도별 합계 출산율을 살펴보면 세종과 전남, 제주가 각각 1.47명, 1.24명, 1.15명 순으로 높았고, 서울이 0.72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뉴스중심 (409회) 클립영상
- 국내 확진자 1천 명 넘어···"집단행사 취소 권고" 02:42
- 신천지신도 명단 확보···대구지역 병상 확충 02:33
- 오늘부터 마스크 수출 제한···대구·청도 우선 공급 02:17
- 내일부터 우체국 등에 마스크 매일 350만 장 공급 00:27
- 전국어린이집 내일부터 3월 8일까지 '휴원' 00:25
- 정부, '국민안심병원' 91곳 지정 00:26
- 문 대통령-여야 대표 모레 회동···초당적 협력 당부 01:52
- 문 대통령, 정은경 본부장 격려···"계속 힘내달라" 00:31
- 대구서 본격 현장지휘···'추가병상' 확보 점검 01:59
- 코로나19 긴급 대책비 특교세 513억 지원 00:34
- 문체부, 코로나19 피해 스포츠업계 200억 특별융자 00:32
- 경찰, 17개 단체 도심집회 금지통고 00:26
- 입국 제한 확대···"과도한 조치 말아달라" 02:17
- '가짜 정보' 기승···"손 씻기·마스크가 최선" 01:55
- 지난해 30만 3천백 명 출생···역대 최저 02:11
- 귀농·귀촌 '유턴형'대세···맞춤형 정보·서비스 필요 02:29
-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02. 26. 14시) 4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