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은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당분간 대구에 상주하며 방역 상황을 현장 지휘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최전선에서 총력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격상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구에서 첫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정 총리는 당분간 대구에 상주하면서 현장을 직접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 전투의 최전선인 이곳에 상주하면서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지휘하겠습니다. 대구, 경북 시·도민 여러분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대구에서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정 총리는 정부의 대응과 현장에서의 체감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직접 현장에 머물면서 차이를 좁히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환자 검체 채취와 검사, 확진 후 입원까지 시차를 최대한 줄이고 병상과 인력, 물품이 적기에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건용 마스크 수급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마스크 수출제한과 공적 유통망이 확대됨에 따라 관계부처에서는 충분한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대구, 경북지역과 의료진, 취약계층에 최우선적으로 배정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회의를 마친 정 총리는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을 찾아 병상 확보 상황을 살폈습니다.
이 병원은 지난 23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자 기존 입원환자 144명을 전원, 퇴원조치 한 뒤 총 200병상을 추가 확보했습니다.
정 총리는 협조해 준 환자들과 병원 관계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감염병 환자들을 수용하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실수가 있어선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노희상 심동영 / 영상편집: 박민호)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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