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대구지역의 부족한 병상 문제와 관련해 가능한 모든 시설을 동원해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스물네시간 긴급 대응체제로 전환한단 방침입니다.
보도에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가능한 모든 시설을 동원해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해 모든 시설을 동원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의 중요 현안 중 하나인 병상 확보 문제에 있어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와 민간이 보유한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비상체제에 들어갑니다.
녹취> 윤재관 / 청와대 부대변인
"모든 정부기관은 더욱 헌신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 당국을 뒷받침하고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적 동참에 부응해 나갈 것입니다."
청와대는 당직체제 운영에 더해 노영민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비상대응 태스크포스 회의를 수시로 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모든 비서관실을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실시간 상황 대응을 위한 실무 TF도 별도로 운영합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고려해 이달 중순 예정됐던 문 대통령의 순방 계획도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달 중순 아랍에미리트와 이집트, 터키 등 3개국을 순방하기로 하고 구체적 일정을 준비해 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 우려 속 대응에 진력하고자 순방 일정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문 대통령이 조만간 각국 정상들과 통화해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국제공조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 영상편집: 박민호)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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