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이 시각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보건복지부)
네, 오늘(5일) 0시 기준으로 하루 사이 늘어난 추가 확진자는 438명입니다.
새로 확인된 확진자 대부분이 대구와 경북에서 나왔는데요, 대구 320명, 경북 87명입니다.
이들을 포함해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5천 76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존 환자의 격리해제 소식도 계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5일) 하루 4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됩니다.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격리해제 인원인데요, 퇴원 기준을 해외 수준에 맞춰 완화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국내 격리해제 대상자는 모두 8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앙재난전대책본부는 오늘(5일) 오전 과천 신천지교회본부에 대한 행정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천지 측에서 제출한 자료를 검증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중대본은 신도 명단과 교회 등 시설정보, 예배별 출석기록 등을 조사해 신천지 측에서 제출한 명단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이들 신도의 감염 경로와 동선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중대본은 이어 자료 입수와 분석이 끝나면 행정조사 결과를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감염병특별관리지역 한 곳을 추가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정부가 대구와 경북 청도에 이어 경북 경산시를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합니다.
경산시 신규 확진자 규모가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 3일 기준으로 경산시에서 경북 전체 신규 확진자의 73%가 나왔습니다.
또, 경북 전체 확진자 가운데 40%가 경산시 환자입니다.
경산시가 대구와 같은 생활권에 있고 경북 신천지 신도의 절반 가량이 경산에 살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경산에서 지역 내 2차 감염과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나타나자, 정부는 경산시 내 코로나19 감염을 통제하고 다른 경북지역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산시를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집중관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선, 경산시 내 신천지 신도 가운데 31번 환자와 접촉한 543명 전원은 자가격리 조치됐고요.
다른 신도들과 교육생 245명은 능동감시 중입니다.
이들 중 유증상자부터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이 지역에 추가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경산시민 진단검사를 확대하고요,
환자 증가에 대비해 중소벤처기업 대구 경북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확보해 필요한 인력과 물품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이승준)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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