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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8명···유통물류센터 전수점검
등록일 :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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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경기도 부천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오늘은 확진자가 얼마나 늘었습니까.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우선 오늘(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8명입니다.
지역감염이 55명인데, 모두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27명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96명입니다.
현재 해당 물류센터 근무자와 방문객의 약 88% 진단검사가 마무리됐고, 다른 물류센터와 콜센터 사업장에서도 접촉력이 파악돼 역학조사가 신속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모든 힘을 다해 확진자를 추적하고 있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지역사회 내 숨어있을 위험성이 여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수도권 인구 밀집도나 이동량을 고려할 때 이런 위험을 조기 차단하지 못하면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큰 상황입니다.

박천영 앵커>
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전국 유통물류센터 점검이 추진된다고 들었는데요, 이 내용도 짚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이렇게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 유통기업이 운영하는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어제(28일) 유통물류센터 3곳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해 개선 필요사항을 조사하는 한편 현장 애로사항도 청취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다음 달 1일까지 현재 폐쇄된 3곳을 제외한 전국 유통물류센터 32곳 전수 점검을 추진합니다.
합동 점검 시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비롯해 아프면 출근하지 않기, 방역관리 책임자 지정,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살필 계획인데요, 이와 함께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물류시설 세부 방역지침을 오늘(29일) 중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앞으로 2주가 수도권 유행 확산이 결정될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고요,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가급적 각종 모임과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밀집도가 높고 밀폐된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이수오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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