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젯밤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G7회의에 우리나라를 초청하고 싶다는 트럼프 대통령 제안에 문 대통령은 기꺼이 응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진 한미 정상 간 통화는 15분 간 이어졌습니다.
취임 후 25번째, 올해 들어선 3번째입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올해 G7정상회의 주최국으로 한국을 초청해주신 것을 환영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라며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올해 9월로 연기하고 한국과 호주, 인도, 러시아를 회담에 초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G7이 낡은 체제로 현재의 국제정세를 반영하지 못한다면서, 회원국 확대 방안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의견을 물었고 이에 문 대통령은 공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G7에 한국과 호주, 인도, 러시아를 초청한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G7이 대면 확대정상회의로 개최되면 포스트 코로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세계가 정상적인 경제로 돌아간다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G11 이외에 브라질을 포함시켜 회의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구나 경제규모 등을 고려할 때 적절하다고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생각이라며 그런 방향으로 노력해 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한편, 이번 두 정상 간 통화에서는 중국과 관련된 이야기는 다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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