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고용시장에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5월 전체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만2천 명 줄어들었는데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55만 개의 직접 일자리 공급 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경은 기자>
통계청의 지난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전체 취업자 수는 2천693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만2천 명 줄어들었습니다.
15세~64세 고용률은 65.8%로 전년 동월 대비 1.3%p 하락했고, 실업률은 4.5%로 0.5%p 늘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감소 폭은 4만4천 명에서 5만7천 명으로 늘어난 반면 서비스업 감소 폭은 44만4천 명에서 33만3천 명으로 줄었습니다.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줄었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이후 서비스업 중심으로 감소 폭이 완화되고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녹취> 정동욱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숙박·음식점과 교육서비스업에서는 그 감소 폭이 4월에 비해서 축소되었다는 점이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관계장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석 달 연속 고용 감소세를 우려하면서도 서비스업 중심으로 감소세가 완화되는 등 회복 조짐을 보이는 점에 대해 다행스럽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지난 5월 55만 개+α 직접 일자리 대응방안을 마련했다며, 고용안정 대책 등을 담은 3차 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투자 활성화, 규제혁신 등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을 이번 주 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집중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홍 부총리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나온 한국판 뉴딜 일자리 창출, 고용안전망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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