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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0명···고위험시설 QR코드 의무화
등록일 :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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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는 전국 고위험시설에 전자출입명부 시행이 의무화 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우선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짚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0일) 0시 기준으로 어제(9일) 하루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50명입니다.
지역감염이 43명인데요, 서울 12명, 경기 20명, 인천 8명 등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이른바 '3밀'(밀폐·밀집·밀접) 시설을 중심으로 수도권 내 집단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단계식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구로 동포교회 쉼터에 이어 이번에는 성남 방판업체까지 확산됐고요.
또, 서울 송파구의 한 학원에서도 양천 탁구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10일)부터 전국 고위험시설에 전자출입명부 도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데요.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운동시설,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 8개 업종입니다.
오늘(10일)부터 이런 시설을 이용하려면 1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관리자에게 제시해야 합니다.
방문객 정보는 QR코드 발급회사와 사회보장정보원에서 분산돼 관리되고, 한 달 후 파기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기한이 지나 공개 필요성이 없어진 확진자 동선 정보는 인터넷상에서 삭제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어제 인천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던 보건소 직원 3명이 무더위에 지쳐 쓰러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정부가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고요.

이혜진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 의료기관과 보건소 선별진료소 614곳에 냉·난방기 설치예산 30억 원을 즉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료기관과 보건소가 냉·난방기를 먼저 설치한 후 비용을 청구하면 전액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고요.
하루 중 가장 더운 오후 시간대 운영 축소 등 선별진료소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하절기 운영지침도 각 지자체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되는 상황을 고려해 올해 특별여행주간을 연기하고 기간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특별여행주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9일까지로, 기존 30일에서 19일로 단축됩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이기환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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