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최근 북한이 대남확성기를 다시 설치하고 대남전단 살포를 준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통일부는 판문점 선언 합의 내용이 위반돼 가는 모습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어떤 상황에도 대비할수 있는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북한군이 비무장지대 일대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을 다시 설치한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국방부는 북한이 행동에 옮길 경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북한이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해 남북이 함께 기울여온 노력과 성과를 무산시키는 조치를 행동에 옮길 경우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것은 이미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어, 대남 확성기 방송시설을 다시 설치한 것은 판문점선언 위반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도 북측이 만약 확성기 방송을 시작한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은 예고 행동만 있고 실시하지 않았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확성기의 용도를 생각하면, 다시 설치하는 건 위반으로 가는 길이라며 바람직한 일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당국자는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내용이 위반돼가는 모습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하루빨리 비생산적인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한 탈북단체가 모레(25일)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한 데 대해, 정부 당국자는 경찰의 사실관계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가 어제(22일) 경기도 파주에서 대북전단을 보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정확히 확인해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정부 당국자는 또, 북한이 예고한 대남전단은 언제, 어떻게 보낼 것인지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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