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신규 확진 51명···내일부터 격리해제 기준 완화
등록일 : 2020.06.24
미니플레이

박천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대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내일부터 입원 환자 격리해제 기준이 완화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병상이 부족하지 않도록 입원자 격리해제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확진 후 7일째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연속 2회 음성이 나와야 퇴원할 수 있었는데요.
내일(25일) 0시부터는 무증상자의 경우 확진 후 10일이 지나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격리해제하도록 지침이 변경됩니다.
유증상자의 경우 검사 기준과 임상경과 기준 가운데 하나만 충족해도 퇴원할 수 있도록 바뀌는데요.
발병 후 10일이 지난 상태에서 최소 72시간 해열제 복용 없이 발열이 없거나, PCR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되는 겁니다.
한편 오늘(24일) 0시 기준으로 어제(23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51명입니다.
해외유입 20명, 지역감염 31명이고요.
지역별로는 서울 11명, 경기 5명, 대전에서 8명이 나왔습니다.
부산항으로 들어온 러시아 화물선 선원 다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어제(23일) 전해드렸는데요.
중대본은 이번 집단감염을 계기로 항만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부산항으로 들어오는 러시아 선박은 오늘(24일)부터 모두 승선검역이 실시되고요.
유증상자를 신고하지 않은 선박은 입항 제한과 과태료 부과로 조치합니다.
또, 항만현장에서 유증상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근로자 격리를 위한 대규모 시설도 확보할 예정입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런가 하면 그동안 음식점에서 감염된 사례가 다수 있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한 대책도 나왔다고요.

이혜진 기자>
네, 음식점은 밀집되고 밀폐된 환경인 데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모이기 쉬워 불안감이 컸는데요.
중대본은 이에 식사시간 2부제와 옥외영업 확대로 식당 내 몰림현상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방침은 정부와 공공기관부터 우선 적용되고요.
식사 중 침방울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 식탁 위에 칸막이 설치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칸막이 설치 비용 등은 식품진흥기금 약 2천700억 원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