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이런 가운데,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서울의 뚝도정수센터를 찾았습니다.
서울시는 유충 방지시설과 국제 위생기준 등을 운영해서 서울 수돗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뚝도아리수정수센터입니다.
성동구 등 7개구의 44만 세대, 99만 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인천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된 '활성탄 흡착지'가 설치된 곳이지만, 정부의 최근 점검에서 문제가 없었습니다.
인천의 일부 정수장과 달리 유충 유입 방지시설 등이 설치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활성탄지는 표준처리공정으로 제거하지 못하는 물·냄새물질 등을 거르는 시설로, 이곳에 유입된 유충이 하수관을 타고 인천 내 각 가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정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뚝도정수센터를 찾아 서울시의 수돗물 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서울시는 시가 운영하는 모든 정수센터의 활성탄지를 포함한 정수과정 전반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충 유입 방지시설이 잘 정비돼 있으며, 특히, 2016년부터 취수 원수부터 정수처리, 공급까지 전 과정에 국제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 22000을 적용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서대훈 /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생산부장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은 탁도라든가 잔류염소, 중금속 등 수돗물에 유의해서 중점 관리하고, 2차 오염 예방을 위한 출입자 통제, 자동시건장치 설치, 그리고 정기적인 청소와 출입자 위생복장 착용 등을 규정하고 있고요.”
조명래 장관은 서울시의 수돗물 관리현황 등을 꼼꼼히 물으며, 안전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녹취> 조명래 / 환경부 장관
"ISO 22000(국제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6개 정수장에 다 지금 인증을 받았는데, 인증을 받음으로써 하수처리시설 관리에, 받지 않을 때와 핵심의 차이가 어떤 겁니까. 특히 수돗물의 질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녹취> 서대훈 /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생산부장
“가장 중요한 내용 중에 뭐니뭐니해도 저희한테 느껴지는 것은 청결입니다. 이번 깔다구 유충 관련해서도 저희들이 어떤 별도의 대응을 않더라도 ISO 22000(국제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통해서 관리가 되고 있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부는 뚝도정수센터의 유충 유입 방지시설과 ISO 22000 적용 사례 등을 전국 정수장으로 확산시켜나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이승준)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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