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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24명···"의료계 집단휴진 중단 촉구"
등록일 :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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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크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우선 국내 확진자 현황 짚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24명입니다.
이 가운데 9명을 제외한 315명이 국내 지역발생인데요.
서울 125명, 경기 102명 등 수도권에서 많은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이 각 지역에서 확진됨에 따라 전국 확산 위험도 커지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이 어제(20일)와 오늘(21일) 오전까지 서울시, 경찰청 합동으로 사랑제일교회 역학조사에 나섰지만 교회 측 반발로 정확한 명단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을 고발 조치하고 수사기관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 확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역학조사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손해배상 청구를 적극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환자 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수도권 중환자 치료병상은 74개 여유가 있고, 2주일 안에 모두 60개를 더 확보할 계획입니다.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입원병상은 672개 여유가 있고, 90여 개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생활치료센터는 다음 주까지 4곳이 문을 열어 모두 758명 추가 입소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대규모 유행의 기로에 선 가운데 지금부터 얼마나 철저히 거리두기를 지키는지가 앞으로 유행양상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번 주말 안전히 집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보신 것처럼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우려가 큽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전공의협의회가 집단 휴업을 결국 강행했습니다.
이에 대한 정부 입장은 어떻습니까.

이혜진 기자>
네,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함께 협의하자는 방안을 제시했음에도 전공의협의회가 집단휴진을 강행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고요.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상황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집단휴업을 강행한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하기 어렵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시라도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에게 억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계 집단행동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또, 집단행동을 중단한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할 계획이며 협의기간 정부 정책추진도 유보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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