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박천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100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추석이 코로나 재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거듭 이동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수복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짚어주시죠.

이수복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4일) 0시 기준으로 어제(23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25명입니다.
그동안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오다가 이틀째 세 자릿수대를 기록하며 다시 늘어나는 모양새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외유입 15명, 지역발생 110명인데요.
지역발생 중 서울 39명, 경기 43명, 인천 10명 등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이번 추석 연휴가 재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시험대가 될 거라면서 연휴 동안 이동과 접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고향방문과 여행 대신 쉼이 있는 추석을 보내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추석특별방역기간'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의 세부조치를 내일(25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천영 앵커>
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이 우즈베키스탄의 지정 검사기관 3곳 가운데 2곳의 PCR 음성확인서를 더는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요?

이수복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려는 외국인의 경우 반드시 재외 공관이 지정한 해당 국가의 검사 의료기관에서 'PCR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아 국내 방역당국에 제출해야 하는데요.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재외 공관이 지정한 우즈베키스탄 내 검사기관이 3곳인데, 그중 2곳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공관을 통해 2곳에 대한 지정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들의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검사 기관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외국인 중 사흘 연속으로 2명, 3명, 5명씩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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