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한국과 중국 간 통화스와프 계약이 연장됐습니다.
계약 기간은 기존보다 2년 늘어난 5년, 590억 달러 규모로, 기간과 규모 모두 확대됐습니다.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경은 기자>
한중 통화스와프 계약이 2025년 10월 10일까지로 5년 연장됐습니다.
계약 규모는 4천억 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70조 원으로 기존 3천6백억 위안, 3년에서 규모, 기간 모두 늘어난 겁니다.
통화스와프는 두 나라의 중앙은행이 환율에 따라 자국 통화를 서로 교환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외환위기가 발생할 경우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그 나라의 통화를 단기 차입하는 중앙은행 간 신용 계약으로 통화스와프 계약은 외환보유액의 증가 효과를 가지고 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모두 9건, 천 962억 달러 +α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6백억 달러로 가장 크고, 중국, 스위스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현재 중국은 홍콩과 4천억 위안, 유로존과 3천5백억 위안 등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데 이번에 우리나라와 연장체결한 통화스와프의 규모는 홍콩과 더불어 가장 큰 수준입니다.
기재부는 이번 계약연장이 한중간 교역 증진, 금융시장 안정, 상대국 진출 시 금융기관의 유동성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며 계약 기간의 확대로 불확실성을 축소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한중 두 나라는 지난 2009년 4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의 40억 달러와 별도로 처음 260억 달러 상당의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이후 규모를 확대해 두 차례 계약을 연장한바 있습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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