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인천 송도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스마트시티 사업에 10조 원을 투자하고 15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스마트시티 현장방문
(장소: 어제 오후, G타워 / 인천시 연수구)
"'스마트시티'는 피할 수 없는 도시의 미래가 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찾아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시티가 우리의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손색이 없다면서 정부는 디지털과 그린을 결합한 한국판 뉴딜의 핵심 사업으로 스마트시티 건설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국민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한국판 뉴딜로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 국가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 것입니다."
스마트시티는 도시에 ICT·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주거, 교통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모델로 세계 각국이 활발하게 추진 중입니다.
우리 정부 역시 앞서있는 ICT 기술로 스마트시티를 본격 추진한단 방침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2025 년까지 스마트시티 사업에 10 조 원을 투자하고 1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전략을 조목조목 밝혔습니다.
먼저 올해 말까지 데이터 통합플랫폼 보급을 전국 108 개 지자체까지 확대하고 도로·철도 등 공공 인프라를 디지털화하겠다고 했습니다.
물류·배송의 디지털화를 위해 2022년까지 로봇과 드론 배송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시범도시' 조성도 제시했습니다.
또 지자체, 기업과 협력해 국가 스마트시티 역량을 확대하겠다며 국가시범도시와 기존 도시가 단절되지 않도록 지역균형 뉴딜을 통해 주변 지역으로 스마트 기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정현정)
문 대통령의 이번 일정은 여섯 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 방문이자 지역균형 뉴딜과 관련해서는 첫 지역 방문 행보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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