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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바이오가 대세···환경도 살리고 산업도 살리고 [S&News]
등록일 :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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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깨끗한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생물체의 기능을 활용하는 산업을 바이오 산업이라고 하죠.
워낙 범위가 넓어서 레드, 그린, 화이트 이렇게 세가지로 나누는데. 보건 의료는 피를 상징하는 레드, 식량은 그린 에너지는 깨끗함을 나타내는 화이트.
요렇게 간단하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화이트바이오를 살펴보겠습니다.
화이트바이오는 미생물이나 효소 등을 이용해 플라스틱, 연료 등을 대체하는 것을 말합니다.
썩는 바이오플라스틱이 대표적이죠.
화이트바이오라는 말이 생소하실 텐데요.
30년 전 이미 분해 플라스틱이라는 말로 사용됐고, 유럽과 미국은 이미 그 때부터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대기업 중심으로 기술연구를 하고 있지만 문제는 사업화가 어렵다는 것.
일반 플라스틱보다 두세 배 비싸고, 시장도 작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산업부가 산업 활성화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제품화를 지원하고, 초기 단계의 시장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인증제를 통해 사용을 촉진하고, 시장이 확대되면 별도의 폐기물 처리체계로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코로나19로 택배, 배달음식 등이 폭발 하면서 플라스틱 폐기물도 급증하고 있죠.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키울 수 있는 좋은 타이밍인 건 분명합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늦었지만 지금부터 속도를 낸다면 환경도 살리고, 산업도 살리는 좋은 성과로 연결되지 않을까요?

#썩는 검정비닐
농사 지으실 때 반드시 해야하는 작업.
전문 용어로 멀칭하다라고 하시던데, 농작물을 재배할 때 밭을 덮어주는 작업이죠.
이때 꼭 필요한 것. 바로 검정비닐입니다.
일반 HDPE 필름이 사용되는데 1년에 약 5만 톤 정도 소비된다고 합니다.
현재 시골에서 다 쓰고 버려지는 검정폐비닐은 마을 단위 공동 집하장에서 수거되는데요.
문제는 바로 토양오염.
물론 생분해 멀칭비닐도 있긴 한데, 가격이 검정비닐보다 3배 수준입니다.
또 아직 기술 수준이 부족해 완전히 분해되기까지 수개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부가 생분해 비닐을 더 많이 사용하도록 방안을 내놨습니다.
8억 7천만 원을 투입해 R&D로 생분해성 필름 이용 모델을 만들고, 생분해 비닐을 사용하는 농업인에게 농촌폐비닐 수거보상금을 지급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입니다.
2022년부터는 인증 생분해 비닐 사용 시 70%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썩지 않는 검정 비닐, 건강한 토양을 위해 하루 빨리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치유의숲
산림복지라고 들어보셨나요?
산에서 즐기는 모든 활동, 산림치유, 숲해설을 포함해 산으로부터 얻는 자연의 선물을 모두 산림복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산림치유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산림치유는 산림만의 다양한 자연환경요소를 활용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말합니다.
이 요소에는 경관, 소리, 향기, 피톤치드, 음이온 등이 있는데요.
우리가 숲에서 느끼는 상쾌함이 있는데, 바로 이런 요소 때문이죠.
우리나라에는 전국 15곳에 이런 산림치유를 전문으로 하는 숲체원, 치유의숲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산림치유의 효과는 어떨까요?
우울증 완화,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 면역력 높이는 NK세포 증가 등 과학적으로 검증된 효과들로 가득합니다.
최근 국립양평 치유의숲에서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을 위해 '숲을 배달해드립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꾸러미 안에 피톤치드, 숲소리들을 넣어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건데, 반응이 좋다네요.
숲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줍니다.
비대면 사회에 어울리는 힐링의 공간, 숲.
여러분도 숲에서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마음껏 누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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