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오늘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600명을 넘었습니다.
하루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숫자인데요, 내일부터는 수도권 외 대부분 지역도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615명입니다.
지역발생 1천568명, 국외유입 4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4차 유행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최다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지역별로 보면, 서울 633명, 경기 453명, 인천 93명입니다.
수도권 신규 환자가 1천 명을 넘은 건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뒤 처음인데요, 방역당국은 4차 유행의 기세를 꺾기 위해 수도권에 역학조사 인력 250명을 지원하고 임시검사소를 확충하는 한편 운영시간도 연장했습니다.
의료대응체계도 안정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전국 코로나19 병상은 7천여 개, 36% 여유가 있고 이 가운데 수도권은 3천여 병상이 비어있습니다.
중환자 병상은 300병상이 남아 59% 사용 가능하고,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23%가 비어있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일요일까지 생활치료센터 7곳, 2천500여 병상을 확보하고, 이달 말까지는 4곳을 더해 1천700여 병상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박천영 앵커>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지만 그래도, 의료 대응은 잘 이뤄지고 있어 다행입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확산 추세가 커지고 있어 걱정인데요,
어느정도 늘었습니까?
이혜진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4차 유행 규모가 커지면서 비수도권 다른 지역에서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오늘(14일) 0시 기준으로 부산 62명, 대구 52명, 대전 41명, 충남 36명을 기록했습니다.
실제 지난 일주일간 비수도권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00명으로, 직전 주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각 지자체는 비수도권 다른 지역으로 4차 유행이 더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했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 대구와 광주광역시, 대전과 강원, 충북, 충남, 제주는 내일(15일)부터 새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됩니다.
제주의 경우 이번 주 중 3단계 격상 여부와 특별방역대책 발표를 검토 중입니다.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은 세종과 전북, 전남, 경북은 1단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거리두기 단계 이상의 사적모임과 운영시간 제한 등 방역조치를 강화합니다.
지역에 따라 사적모임은 4~8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유흥시설과 노래방 등은 영업시간 제한을 받습니다.
지역별 세부 방역조치는 각 지자체에서 안내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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