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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사이다경제 (954회)
등록일 : 2023.12.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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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삼겹살 1인분 양 줄었네? '슈링크플레이션' 안돼!

임보라 앵커>
급격히 오르는 물가에 식품업계가 제품 가격은 그대로 두고 물건 용량을 줄이는 사실상 가격 인상인 슈링크플레이션 전략을 취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 증가 원인부터 정부의 관련 대응책들을 차영주 와이즈경제 연구소장과 자세히 짚어봅니다.

(출연: 차영주 / 와이즈경제 연구소장)

임보라 앵커>
꼼수 가격인상이라 불리는 슈링크플레이션! 이 같은 현상이 왜 일어나고 있는지부터 살펴 봐야겠습니다.

임보라 앵커>
미국에서 유명했던 O레O 쿠키의 크림 양이 줄어들어서 한때 크게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품목별 조사와 관련 신고와 언론 등을 통합해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슈링크플레이션이 현실로 나타났죠?

임보라 앵커>
꼼수 인상인 슈링크플레이션이 현실화로 나타남에 따라 정부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관련 제도의 개선을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바뀌고 있을까요?

임보라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 상품의 용량이나 크기, 성분 등 중요 사항이 바뀌었을 때 소비자에게 고지하지 않는다며 어떤 불이익이 따를까요?

임보라 앵커>
양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논란 속에 이를 역이용한 전략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편의점 업계를 중심으로 '역 슈링크플레이션'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임보라 앵커>
내년부터 소주 세금이 줄어들면서 공장 출고가가 내려갑니다.
다른 국산 증류주도 함께 인하되는데요.
실제 소매점과 식당 가격 조정이 가능할지가 관건인데요, 어떤가요?

임보라 앵커>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서민의 고통을 나눠달라는 정부의 '상생금융' 요청에 보험업계가 화답했습니다.
내년 1분기 보험료와 대출이자를 줄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죠?

임보라 앵커>
지금까지 차영주 와이즈경제 연구소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국방부, 북한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 경고성명 (12.18) [브리핑 인사이트]

박하영 앵커>
KTV 브리핑인사이트 시간입니다.
오늘 주목할 만한 브리핑 살펴보시죠.

1. 국방부, 북한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 경고성명 (12.18)
북한이 어젯밤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오늘 아침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했습니다.
이틀 연속 미사일 도발에 나선 건데요.
어젯밤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570km를 날아간 뒤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이후 약 10시간 만인 오늘 오전 8시 24분쯤 다시 장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달 이후 26일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을 향해 합동참모본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승오 /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다. 우리 군은 한반도와 역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2차 핵협의그룹, NCG 회의 결과에 대한 반발로 풀이됩니다.
한미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핵 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내년 8월에는 한미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 때 핵 작전 연습을 하기로 합의하자 이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걸로 보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을 예의주시하고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의 위협적 도발을 다시 한번 엄중 경고했습니다.

2. 대통령실, 네덜란드 국빈방문 성과 (12.14)
다음은 대통령실 브리핑 살펴보시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부터 3박 5일간 이어진 네덜란드 순방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네덜란드 순방에서는 어떤 성과가 있었을까요?
대표적인 성과는 반도체 동맹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은 반도체 동맹을 명문화했습니다.
이로써 양국은 반도체 핵심기술을 함께 논의함으로써 반도체 초격차를 만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춘섭 /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번 네덜란드 국빈방문에서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반도체 동맹'을 명문화함으로써, 이제 설계에서부터 소재·부품·장비, 제조로 이어지는 전주기를 연결하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맹이 완성되었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경제성장 주도산업입니다.
또, 반도체는 첨단 무기를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사업으로, 미래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안보 전략 자산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반도체 산업이 국제사회에서도 중요한 경쟁력이라는 건데요.
이번 순방에서는 윤 대통령이 세계최대 반도체 장비 생산 기업인 ASML을 방문했죠.
이를 통해 양국은 1조 원 규모의 R&D센터를 한국에 건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박춘섭 / 대통령실 경제수석
"ASML과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설립 운영하게 될 '차세대 반도체 제조기술 R&D 센터'는 3nm를 넘어 2nm를 향하는 초미세화 공정 경쟁에서 우리 기업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교두보가 마련되었습니다."

방금 보신 것처럼 한국과 네덜란드는 반도체를 2nm 이하로 작게 생산하는 '초미세 공정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는데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도 경쟁 중인 핵심 기술입니다.
이렇게 작은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EUV라는 기술이 필요한데요.
이 EUV 장비를 전 세계에서 독점 생산하는 ASML과 우리가 협력하게 되면서 국제적인 기술 경쟁에서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녹취>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반도체 동맹 관계가 됨으로 해서 기존 대비 장비의 공급망 확보가 좀 더 확실해지고, 또 장비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그런 기회도 되지 않나 생각되고요... 관련된 기술을 좀 더 조속히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는 모두 32건의 MOU와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이번 순방 핵심인 반도체 분야는 모두 6건의 MOU가 체결되면서 양국 정부와 기업 사이 긴밀한 반도체 협력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브리핑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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