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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정원 활동, 식습관 개선 효과···2학기 늘봄학교에 연계
등록일 : 2024.05.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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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석 기자>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소아 청소년 비만율은 19.3%.
5명 중 1명 꼴입니다.
아동 청소년의 바른 영양 섭취와 더불어 규칙적인 신체활동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농업 활동을 놀이로 만든 어린이 건강증진 텃밭정원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농촌진흥원은 서울의 한 어린이집 원생 60명을 대상으로 하루 2시간, 주 1회씩 총 2년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텃밭정원에서 상추와 배추, 무, 허브 등의 채소를 심고 가꾸는 등의 놀이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참가 어린이들의 식습관 점수는 대조군에 비해 12%, 신체활동 역량은 11.7%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면의 질도 활동 참여 전과 비교해 5%가량 상승했고, 식물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자연친화도 역시 프로그램 참여 후 26% 향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 윤숙희 / 어린이집 원장
"아이들이 활동량이 많아지다 보니까 낮잠 잘 때도 굉장히 깊이 자는 경향이 있고 또 저녁에 일찍 자고. 먹는 것에 대한 식습관이 달라지면서 영양의 밸런스가 생기잖아요, 그래서 비만인 아이들이 없고..."

어린이는 물론 교육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인 가운데 정부는 텃밭정원 프로그램 등 농업체험학습 현장보급에 나섭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농촌진흥청은 체험학습을 기반으로 한 교육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 간 협력과 교육프로그램 품질향상 관리 등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다가오는 2학기부터 늘봄학교에 농촌교육농장의 농촌체험 교육프로그램 연계를 시작해 참여 학생의 심리,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먹거리에 대한 이해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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