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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북단 안보관광지로 탈바꿈
등록일 :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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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땅이 눈 앞에 보이는 강화도 북단지역은 민간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곳인데요

6.25 전쟁 이전 번성했던 이 지역이 안보관광지로 본격 개발됩니다.

한영학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철책 넘어 북한의 황해도 연백 땅이 눈 앞에 들어옵니다.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곳이지만 갈수 없는 분단의 현실에 마음이 숙연해 집니다 

인터뷰> 이만식 사무국장 / 6.25참전유공자 김포시지회

"북한땅을 바라보니까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빨리 남북통일이 돼서 우리가 서로 왕래했으면 좋겠습니다"

망원경으로 본 북한지역은 마을 사람들이 작업하는 모습까지 선명하게 들어옵니다.

인터뷰> 황다겸 / 고양시 백송초교 4학년

"북한이 우리나라에 가까이 있어서 신기하고 빨리 통일해서 북한에 한번 가보고 싶어요."

북한 땅과 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는 평화전망대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망대를 포함해 민통선 안에 있는 양사면 산이포 마을이 안보 관광지로 본격 개발됩니다.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과 불과 1.8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이 마을은 분단 이전만 해도 강화군에서 가장 번성했던 곳으로 뱃길을 지켜주던 월곶돈대 등 각종 군사 유적이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김종범 / 인천시 강화군

"옛날에는 7백여 호가 살았던 아주 번창한 마을이였었는데 6.25 이후 살길이 막막해서 전부 이주했습니다."

강화군은 지역 군부대와 협의를 거쳐 용정리에 있는 6.25참전 유공자비 주변에 공원을 만들고 평화전망대에 CCTV 모니터를 설치해 북한 연백군 일대를 실시간으로 볼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한은열 / 강화군청 문화관광과장

"관광객들이 직접 오셔서 맨눈으로 북한을 보면서 북한의 실상을 느끼고 또 평화를 염원하는 안보 관광코스로 개발하기 위해서입니다."

양사면과 송해면의 철책선을 잇는 17㎞의 안보 관광 코스도 개발되고 철새 조망대로 설치됩니다.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던 강화군 북단지역의 안보관광지 개발은 오늘 2018년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현장멘트>

역사 문화의 고장 강화북단 민통선지역이 안보관광지로 개발되면 그동안 잠재되었든 발전의 성장 동력이 꿈틀 되면서 균형발전을 통한 관광객 증가와 지역발전이 가속화 될 전망입니다.

국민리포트 한영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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