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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청소년…분단 현장·한국 문화 체험
등록일 :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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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토와 안보 문제 등을 이유로 한 아시아 나라들의 정치.경제적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중.일을 비롯한 아태지역 다섯개 나라 청소년들이 한국을 방문해서 분단의 현장을 돌아 보고 한류를 체험했는데요.
미래의 주역 청소년들의 공감과 교류의 현장을, 고동준 국민기자가 따라가 봤습니다.
[기사내용]
철책으로 갈라져 오갈 수 없는 남과 북.
도라산 전망대에 선 아태지역 청소년들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 한국의 현실을 체험합니다.
포탄을 맞고 멈춰선 녹슨 증기기관차가 이들 학생들에게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민통선 안 쪽에 있는 제3땅굴.
청소년들은 땅굴을 걸어서 돌아보고 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현실을 온 몸으로 느끼고 평화의 소중함을 실감합니다.
인터뷰> 홍웨이 왕 / 중국
“북한이 남한을 침략하기를 원하는데요. 그것은 결코 안 됩니다.”
인터뷰> 마샤 / 말레이시아
“전쟁을 해서는 안 돼요.”
이들 청소년들은 분단 현장에 이어 민속촌과 경복궁, 북촌 마을을 찾아 흥겨운 농악 놀이와 줄타기 공연을 보고 즐기며 한국 문화를 알아갑니다.
인터뷰> 장용 / 타이완
“경관이 아주 좋아서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인터뷰> 현예성 / 중국
“밧줄 위에서 특이한 공연을 해서 매우 흥미 있었어요.”
케이팝 홀로그램 전용공연장에서 한류도 즐겼습니다.
3차원 영상으로 만나는 아이돌 가수의 춤과 노래에 청소년들은 마치 실제 공연을 보는 것처럼 빠져듭니다.
인터뷰> 장용연 / 중국
“정말로 환상적이었어요.”
인터뷰> 고노스케 나가오 / 일본
“케이팝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정말 재미있었어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5개 나라 청소년 54명은 한류와 분단 체험과 함께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국제사회의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과 경험을 쌓았습니다.
인터뷰> 류사무엘 / 세종국제고 1학년
“연습했던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아태지역 청소년 국제교류 포럼은 올해로 네 번째로 해를 거듭하면서 미래 주역들이 교류하고 이해를 넓히는 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쿠퍼 교장 / 일본 히로시마 AICJ 중고교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서로 배우면서 청소년들은 협동을 더 잘 할 수 있고 아태 지역에서 훨씬 더 평화스런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인터뷰> 민흥기 회장 / 한국교육여행협회
“장래 우리 인류 사회가 평화롭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는 씨앗을 젊은이들에게 심어주는데 이 행사의 목적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현장멘트>
아시아 5개국 청소년들이 국제교류포럼을 통해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의 분단 현장을 견학하면서 세계평화를 위해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민리포트 고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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