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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아찔·재미 만끽'···국내 최장 402m 출렁다리

2019.05.02
조은빛나 앵커>
요즘 전국 곳곳에서 '출렁다리 만들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충남의 한 인공 호수에는, 국내에서 가장 긴 4백 미터 길이의 출렁다리가 등장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리 위를 걸어가면 흔들흔들 짜릿한 긴장감을 맛볼 수 있는데요.
윤지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윤지민 국민기자>
예당호
(장소: 충남 예산군

국내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인 예당호.
여의도 면적의 4배에 가까운 이곳에 멋진 출렁다리가 등장했습니다.
길이 402m로 국내에서 가장 긴데요.
다리 중심을 잡아주는 주탑 높이도 64m나 됩니다.
다리 너비는 5m 가량으로 두 사람이 여유롭게 오갈 수 있는데요.
다리에 들어서면 흔들흔들,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현장음>
"출렁거려요~"

현장음>
"이거 갈수록 더 흔들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무섭기도 하지만 재미있다는 표정입니다.

현장음>
"무서워!"

인터뷰> 최단비 / 충남 공주시
"예산 출렁다리, 짱 재미있어요!"

인터뷰> 최단비 / 충남 공주시
"예산 출렁다리, 정말 재미있어요!"

인터뷰> 박정현 / 충남 서산시
"와보니까 너무 분위기가 좋고 이렇게 출렁거리는 기분도 좋고.."

제가 지금 출렁다리 한가운데 서있는데요.
바람이 불어오면서 다리가 좌우로 출렁출렁 거리고 보시는 것처럼 제 몸도 약간씩 흔들리고 있습니다.
정말 긴장되면서 왠지 재미도 있습니다.
다리가 흔들려 찜찜하기도 하지만 성인 3천 명이 한꺼번에 올라서도 안전하다고 합니다.
초속 35m의 강풍과 진도 7의 강진에도 끄떡없게 설계됐는데요.
주탑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풍경화는 말 그대로 일품, 바다 같은 호수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출렁다리의 긴 줄이 피아노 줄처럼 흔들리는 모습도 보입니다.
주변에는 720m에 이르는 산책로가 있어 호수의 정취를 맛볼 수 있고, 교과서에 소개된 실화인 '의좋은 형제'를 기리는 공원도 조성돼 있어 눈길을 끕니다.
주변 상가는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음식점과 카페 등 상인들의 기대감이 큽니다.

인터뷰> 금옥연 / 예당호 주변 카페 운영
"모든 상인들이 지금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지 행복감을 느끼고 새벽부터 손님이 많이 몰려오고 있어요."

어둠이 내리자 출렁다리에 형형색색의 불빛이 켜집니다.
아름다운 야경이 연출되자 관광객들은 탄성을 지릅니다.
흔들거리는 다리를 건너며 한밤중에 짜릿한 경험을 해봅니다.

현장음>
"아이고야! 많이 이게 흔들린다."

인터뷰> 주윤재 / 충남 예산군
"여기 오니까 진짜 너무 흔들리고 재미있어요."

(촬영: 윤서원 국민기자)

예당호 출렁다리는 당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안전을 위해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만 개방됩니다.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예당호 출렁다리.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와 함께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윤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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