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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알렉산드로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가, 기자간담회를 했습니다.
대외 불확실성 속에도, 경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티모닌 주한 러시아대사는 회견에서 한국과 러시아, 양국간 경제 협력의 의미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현재 복잡한 국제 정세와 국내 정치상황을 감안해 일부 프로젝트 추진이 느려질 순 있겠지만,양국의 경제 협력에 악영향은 없을 거라는 겁니다.
녹취> 알렉산드로 티모닌/ 주한 러시아대사
"양국 경제 협력이 사드 배치 문제 못지않게 중요하고, 그야말로 사드배치보다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티모닌 대사는 러시아가 모든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유라시아경제연합과 한국간 자유무역협정 체결 전망도 긍정적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상황에서 북러관계 전망을 묻는 질문에 "러시아는 유엔 결의에 따른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도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은 열어둘 것을 시사했습니다.
티모닌 대사는 "핵문제 등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집단적으로 건설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핵문제 해결에는 6자회담이 가장 효율적이고 건설적인 방식이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서는 역내 평화 확보에 위험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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