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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 역할 막중···분열하면 외교성과 물거품"
김경호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수석보좌관들을 소집해 연이은 정상외교 일정을 마친 소회를 밝혔습니다. 혼란스러운 국제정세 속에서 내부 통합과 결집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제19차 대통령 주재 수보회의 (장소: 15일, 청와대 본관 세종실) 지난주 중국 국빈방문에 이어 1박 2일간 일본 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역내 평화와 안정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웃 국가 중국, 일본과 연이은 정상외교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말로 수석·보좌관 회의의 서두를 열었습니다. 이번 외교일정을 통해 두 나라와 경제, 문화 협력의 지평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입니다. 상호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갈등 속에서 균형을 찾고 호혜적 접점을 늘려가는 실용외교가 중요한 시기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방점은 이렇게 거둔 외교 성과가 제대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내부 통합과 결집의 중요성에 찍혔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특히 지금은 국내 정치의 역할도 더없이 막중합니다. 만일 우리 내부가 분열하고 반목한다면 외풍에 맞서 국익을 지킬 수가 없고 애써 거둔 외교 성과조차도 물거품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와 국회, 여야 모두 주권자를 대리해 국정을 책임지는 공동 주체라며, 국익을 우선하는 '책임 정치 정신'을 발휘해 국민 삶과 나라의 내일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비공개 회의에선 주요 수석실별로 사회갈등 현안 진단과 국민 통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보고됐습니다. 녹취> 강유정 / 청와대 대변인 "세대 간 소통을 높일 문화 관련 정책을 보고받은 이 대통령은 문화예술 영역에 대한 지원이 너무 부족해 직접 지원을 늘려야 한다면서 추경을 해서라도 문화예술 토대를 건강하게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대 간 일자리 격차 관련해선 2년 연속 근무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제도에 허점이 많다며 실태 파악과 제도 보완을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김명신 / 영상편집: 오희현) 또, 사무장 병원 단속을 위한 특사경 관련 법안 추진에 속도를 내고, 허위조작 정보 대응과 관련해선 AI 생성 영상 대비책이나 처벌조항이 있는지 점검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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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5연속 연 2.5% 동결···고환율·집값 '발목'
김경호 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5%로 다섯 차례 연속 동결했습니다. 환율 상승과 수도권 주택 가격 등이 동결 결정에 영향을 줬습니다.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5월 연 2.75%에서 2.5%로 내린 뒤, 다섯 차례 연속 동결입니다. 금통위원 전원 일치 결정인데, 1천400원대 중후반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을 고려한 판단입니다. 금리를 더 낮추면 원화 가치가 더 떨어져 환율이 더 오를 수 있습니다. 녹취>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주택 가격과 환율 등 금융안정 리스크가 (11월 통화정책방향 회의 때보다) 여전하거나 오히려 올랐다는 점에서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모두 동의하셨고." 수도권 집값도 금리 인하에 부담이 됐습니다. "가계대출은 둔화 흐름을 이어갔지만 수도권 주택 가격은 여전히 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금리 동결 기조가 더 이어질 것도 시사했습니다. 금통위원 6명 가운데 5명이 향후 3개월 전망을 금리 유지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금리 인하 의견은 1명으로 지난 금통위 때보다 줄었습니다. 지난 11월까지 꾸준히 언급하던 '금리 인하' 관련 문구도 이번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빠졌습니다. 한은은 반도체 경기 호조와 소비 회복 흐름이 이어지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인 1.8%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제공: 한국은행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물가상승률은 높아진 환율을 상승 위험으로 보면서도, 2%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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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약세, 펀더멘털과 맞지 않아···가수요 영향"
김경호 앵커> 정부가 최근 원화 약세 상황이 한국경제의 기초체력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달러에 대한 저점 매수 심리가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봤습니다. 임보라 기자입니다. 임보라 기자> 정부가 최근 원 달러 환율 상승과 관련해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 즉 기초체력과 맞지 않는다고 진단했습니다. 한국 외환시장에 대한 미국 재무부의 최근 발언과 인식을 함께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이례적으로 원화 약세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연간 2백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서는 조정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입장입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양국의 경제 협력에서 원화의 안정적 흐름이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미 투자와 관련해 양국 재무당국 간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환율 상승의 원인으로는 국내 수요에 주목했습니다. 개인과 기업을 중심으로 달러에 대한 가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이 현재를 저가에 달러를 매수할 기회로 보고 매입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다만 개인투자자 규제보다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거시건전성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세제 지원과 국민연금 뉴 프레임워크 등 주요 정책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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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일자리 287만 개···전체 취업자 대비 10%
모지안 앵커> 2024년 공공부문 일자리가 소폭 증가하며 전체 취업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10%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일반 정부 일자리는 늘어난 반면, 공기업 일자리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 결과 2024년 공공부문 일자리는 287만5천 개로, 전년보다 0.1% 증가했습니다. 전체 취업자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중은 10%로, 전년과 같은 수준입니다. 부문별로 보면 일반정부 일자리는 246만3천 개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습니다. 반면, 공기업 일자리는 41만2천 개로 0.6% 감소했습니다. 공공부문 일자리의 85% 이상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등 일반정부에 집중돼 있습니다. 일자리 유형별로는 기존 근로자가 계속 근무하는 지속일자리와 신규일자리가 증가했고, 결원 보충 성격의 대체일자리는 줄었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공공부문 고용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146만9천 개, 여성이 140만6천 개로 나타났습니다. 전년과 비교해 남성 일자리는 감소했고, 여성 일자리는 늘어 격차가 줄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50대, 60세 이상 일자리는 늘었고, 20대 이하와 40대는 감소했습니다. 평균 근속 기간은 11.5년으로, 전년보다 0.2년 늘며 장기 근속 경향도 이어졌습니다. 산업별로는 공공행정과 교육서비스업, 보건·사회복지 분야에 일자리가 집중됐습니다. 정부기관만 보면 전체 일자리는 218만7천 개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강은희) 공무원 일자리는 비공무원의 두 배 이상이었고, 여성과 중장년층 비중이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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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생중계 확대···김 총리 "정책 완성은 홍보"
모지안 앵커> 정부가 정책 생중계를 확대하는 등 국정운영 투명성 제고에 나섭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책의 완성은 홍보라며, 국정홍보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을 주문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제9회 국가정책조정회의 (장소: 15일, 정부서울청사) 올해 첫 국가정책조정회의,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올해 국정홍보 추진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생중계를 확대하는 등 국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책 수혜자별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디지털 채널과 인플루언서 협업 등 다양한 소통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타운홀 미팅 등 국민 참여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민석 국무총리 "정책의 완성은 홍보입니다. 홍보되지 않은 정책은 완성되지 않았다라는 생각으로 정책의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국민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또 홍보역량을 키워서 국정홍보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주시기 바랍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차 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 관리 종합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모든 살생물 물질·제품의 안전성과 효과를 사전에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살생물 물질은 2029년까지, 살생물 제품은 2032년까지 '승인평가'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안전관리 대상 생활화학제품을 지속 확대하고, 제품 피해정보 수집, 분석을 강화해 위해·불법제품에 대한 조기 대응체계도 마련합니다. 녹취> 김민석 국무총리 "화학제품의 제조, 유통, 소비자 사용까지 전 단계에 걸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 현장규제 합리화방안도 발표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강은희) 정부는 기업 부담 해소를 위해 정부 인증제도 23개를 폐지하고, 1개는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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