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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베트남 지도부 면담···"우리 기업 지원해달라"
김경호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베트남 권력 서열 2위인 레 민 홍 총리와 3위인 쩐 타잉 먼 국회의장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 신 지도부와 관계를 다지며 우리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장소: 베트남 총리실) 1992년 한국과 베트남 수교부터 지난해 또 럼 당 서기장의 방한까지 양국 교류의 순간을 담은 사진이 베트남 총리실에 전시됐습니다. 베트남을 국빈으로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레 민 흥 베트남 총리가 총리실로 초청했습니다. 흥 총리는 베트남 서열 2위로 최근 총리직에 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의 경제와 행정을 총괄하는 흥 총리에게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원전과 교통 인프라, 에너지 등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홍강의 기적'을 만들자며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한국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도록 총리께서 각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믿습니다." 흥 총리도 한국의 협력을 기대한다며, 특히 2045년 고소득 선진국 도약의 목표 달성을 위해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민석 국무총리를 베트남에 초청하겠단 뜻을 밝히며, 회동을 마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서열 3위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다시 한 번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내 경영 활동을 위해 힘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김명신 / 영상편집: 오희현) 또 베트남 내 우리 국민의 권익 증진에도 국회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영은 기자 / 베트남 하노이 "이 대통령은 짧은 국빈 방문 기간 베트남 신 지도부와 모두 만나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내일은 또 럼 당서기장을 다시 한 번 만나 마지막까지 정상 간 우정을 다질 예정입니다. 하노이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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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전력망 등 MOU 12건···'호찌민 철도' 수출계약
김경호 앵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신규 원전 개발과 전력망 협력을 비롯해 양해각서 12건을 체결했습니다. 1억 1천만 달러 규모의 한국 기업의 철도 차량 수출도 확정됐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체결된 양해각서(MOU)는 모두 12건. 양국 정부는 우선, 베트남 신규 원전 건설과 전력 인프라 현대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에너지 전환 등 한국과 베트남 간 전략적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넓히기 위함입니다. 호찌민시 도시철도 사업에 1억 1천만 달러 규모 우리 기업 철도 차량 수출도 확정됐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이번 계약이 베트남의 철도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길 바라며, 베트남이 추진 중인 대형 교통·물류 인프라 사업에서 양국 간의 협력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두 정상은 아울러 베트남 국가 발전 비전으로 진행 중인 신도시·신공항 사업에서도 양국 인프라 협력의 모범 사례가 창출되도록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열처리 가금육 상호 수출도 합의됐습니다. 베트남의 110억 달러 규모 육류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된 겁니다. 식품·의약품과 의료기기 안전성 협력 MOU도 체결됐습니다. 식품 안전 강화로, 양국 간 교역은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위조상품 차단과 상표권 침해 방지를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정성헌) 아울러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한-베 과학기술 혁신 협력 마스터플랜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AI와 반도체, 바이오 분야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연구 인재 양성도 양국이 함께 뒷받침하기로 약속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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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GDP 1.7% 성장···"반도체 경기 호황"
김경호 앵커>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 대비 1.7% 성장했습니다. 반도체 실적이 예상 수준을 웃돌면서 전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임보라 기자입니다. 임보라 기자>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 분기 대비 1.7% 성장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3.6% 뛰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반도체 등 IT 품목에 힘입어 지난 분기보다 5.1% 급증했습니다. 수입은 기계와 장비, 자동차 등이 늘어 3% 증가했습니다. 녹취> 이동원 / 한국은행 경제통계2국장 "우리나라 대표적인 반도체 두 기업의 실적을 보시면 올해 1분기 실적이 작년 연간 실적을 상회하거나 육박한 수준입니다. 아무리 반도체 경기가 호황일 거라 생각은 했지만 이 정도로 좋아질 줄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 아니었나 싶고요." 내수 부문에서는 투자의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건설투자가 건물과 토목건설 모두 늘어 2.8% 올랐고, 설비투자가 4.8% 뛰었습니다. 소비는 의류 등 재화가 늘어 민간소비가 0.5% 증가했습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을 중심으로 0.1% 올랐습니다. 1분기 성장에 미친 기여도를 비교해보면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이 전체 성장률을 1.1%p 끌어올렸습니다. 투자와 소비를 포함한 내수의 성장 기여도는 0.6%p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과 전기가스수도사업이 4%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3.9% 성장했습니다. (영상제공: 한국은행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생산 활동으로 벌어들인 소득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내총소득은 같은 기간 7.5% 급증했습니다.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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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세 여전히 불안···물가·유가 총력 대응"
김경호 앵커> 1분기 한국 경제가 깜짝 성장했지만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장소: 23일, 정부서울청사)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전쟁과 관련한 경제 전반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반도체 호황과 정부 정책 효과 등으로 올해 1분기 GDP가 전기 대비 1.7% 성장하며 2020년 3분기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동 지역 휴전 협상이 지연되면서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으로 구 부총리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구윤철 경제부총리 "종전에 이르기까지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거시경제 안정과 민생 부담 경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 부총리는 원유 수급 안정을 위해 4월과 5월 동안 총 1억 1천800만 배럴의 대체 물량을 확보하고, 비축유 스와프 물량도 차질 없이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와 소비 상황, 재정 부담 등을 고려해 24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민생 물가 안정 대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국민 제안을 반영해 먹거리와 에너지,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비아파트 관리비 개선과 통신요금 개편 등을 추진했습니다. 또, 4월부터 6월까지 320억 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할 계획입니다. 서민 연료인 LPG 부탄에 대한 유류세 인하 폭도 기존 10%에서 25%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구윤철 경제부총리 "국민들께서는 물가부담이 큰 분야로 먹거리, 에너지와 주거·통신비 등을 꼽아주셨습니다. 부당한 가격 책정에 대한 제재강화와 가격안정대책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도 해주셨습니다." 건설 분야에서도 자재 원료 수급 안정을 이어갑니다. 건설 자재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수입절차 간소화 등 공급망 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강은희) 신규자금 공급과 보증수수료 할인 등 금융지원도 차질없이 이어갈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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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석유 최고가격, 2·3차 수준으로 동결
모지안 앵커> 정부가 4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국제유가 불안과 이에 따른 물가 급등 여파에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산업통상부가 4차 석유 최고가격을 2차와 3차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리터당 보통휘발유 1천934원, 경유 1천923원, 실내등유 1천530원으로 24일부터 2주간 적용될 예정입니다. 산업부는 민생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가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유가 여파로 3월 생산자물가가 4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는 등 물가 부담이 커진 점이 반영됐습니다. 다만 여기에 국제유가 불안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는 점도 함께 고려됐습니다. 전화인터뷰> 남경모 / 산업통상부 장관정책보좌관 "고유가로 서민경제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해서 정부가 책임을 분담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물가 부담도 같이 고려했고, 중동 전쟁발 국제유가의 불안요인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3차와 동일한 게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석유 최고가격제'는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석유제품 가격에 상한선을 정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조치로 정유사가 입은 손실은 석유사업법 제23조 제3항에 따라 정부 재정에서 보전할 방침입니다. 한편 산업부는 공급망지원센터를 통해 수급 불안 품목 재고를 연일 관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반도체 생산용 헬륨, 자동차용 알루미늄 휠 등 핵심 산업 소재와 주사기류 등 필수 의료 물자의 재고 모두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공급 차질 우려가 있는 페인트의 경우, 수입 규제를 완화해 수입 소요시간을 줄이는 등 대응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