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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주요뉴스 (24. 12. 21. 12시)
이 시각 주요뉴스입니다. 1. 공조본, 문상호 정보사령관 구속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구속됐습니다.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문 사령관을 내란 중요임무종사, 직권 남용 권리 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2. '군사정찰위성 3호' 오늘 저녁 발사 우리 군 정찰위성 3호기가 오늘(21일) 저녁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됩니다. 국방부는 "3호기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 군은 SAR 위성을 추가 확보해 한국형 3축 체계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3. 미국, 삼성 반도체 보조금 6조9천억 원 확정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삼성전자 반도체 보조금 지급을 최종 결정했습니다. 47억 4,500만 달러, 약 6조9천억 원 규모로 처음 발표됐던 금액보다는 20% 이상 줄었습니다. 4. "트럼프, 나토에 GPD 5%로 방위비 증액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나토 회원국을 상대로 방위비 증액폭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나토 회원국에, GDP 대비 국방비 지출을 5%로 상향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5. 김포서 올해 13번째 고병원성 AI 확진 경기 김포의 산란계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해, 방역대책을 점검했습니다. 6. 주유소 휘발유·경유값 10주 연속 상승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0주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7원 상승한 1천653.2원을 기록했습니다. 7. 뉴욕증시, 물가 지표에 '안도 랠리'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건 지난 5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처음입니다. 8. 강원·충북 시간당 1~3cm 눈 집중 절기 동지이자 토요일인 오늘(21일) 강원과 충북 중심으로 오전까지 강한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이후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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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유입 관련 규제 완화···'수급 불균형' 해소
최대환 앵커> 최근 외화의 유입에 비해 유출이 늘어나면서 수급의 불균형이 형성되고 있는데요. 정부가 외환 수급의 균형을 위해, 실물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외환 유입 규제를 완화하는 개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국진 기자> 한국은행은 두 달 연속 외환 보유액이 감소했지만 4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외화 유입대비 유출 우위가 지속되면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 정부는 김범석 기재부 1차관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 컨퍼런스콜을 열고, 외환 수급 균형을 위한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김범석 / 기획재정부 1차관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경제는 국내 정치 상황과 미국 신정부 출범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선과제의 입법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관리하겠습니다." 정부는 우선 건전선 규제 완화를 위해 선물환포지션 한도를 확대합니다. 기존 50%인 국내 은행을 75%로, 250%인 외국은행 지점은 375%로 상향합니다. 금융기관의 외화 자금 과부족액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적용되는 조치 유예를 내년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원칙적으로 금지했던 외화 대출 규제는 원화 용도에 따라 외화대출을 허용, 대기업과 중소기업 중견기업 시설자금 용도 대출이 가능해집니다. 외화조달 여건 개선을 위해 국내 기관의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 채권 상장 시 편의도 개선합니다. 외화조달이 쉬운 환경을 조성하고, 현재 엄격하게 제한 중인 국내 기관의 외화조달에 대해 발행 시기와 용도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달러 환전 없이 상대국 통화 결제를 확대하고, 외환 당국과 국민연금 외환 스왑도 현재 500억 달러 한도에서 650억 달러로 늘립니다. 올해 종료되는 만기 역시 내년 말로 연장하고, 외환시장 여건에 따라 단계적으로 제도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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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전략산업 지원 강화···로봇·방산 신규 지정
최대환 앵커> 반도체, 이차전지 등 4대 첨단전략 산업에 모두 25조5천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이 지원됩니다. 또 대표적인 초격차 기술산업인 로봇과 방위산업이 첨단전략기술로 새롭게 지정됐는데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소식, 박지선 기자가 전합니다. 박지선 기자>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4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지원사업에 속도를 냅니다. 정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이들 산업에 25조5천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계획 대비 7조1천억 원이 증가한 수치로,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반도체와 이차전지 분야에 자금을 지원하고 첨단산업 소재, 부품, 장비 기업에는 혁신성장펀드 등을 통해 자금 조달을 도울 예정입니다. 녹취>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국내 산업의 체질 개선 노력과 함께 대외 불확실성을 기회로 삼기 위한 만반의 대비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정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지원만큼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첨단전략 산업 특화단지 조성에도 힘씁니다. 바이오 분야에선 전국 5개 지역에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37조5천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할 방침입니다. 또, 내년 상반기 중에 전력과 용수, 도로 등 기반시설이 구축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추가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총 285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 사업을 지원해 바이오 기업들이 가진 경쟁력 있는 기술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대표적인 초격차 기술산업인 로봇과 방위산업에서 각각 1개 기술을 첨단전략기술로 신규 지정했습니다. 사람 대신 20kg 이상 중량물을 운반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구동 기술과 방산에서는 유, 무인기용 첨단 항공엔진 핵심 기술입니다. 국가 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되면 특화단지 조성과 기술 사업화 등의 절차에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한 권한대행은 첨단산업에 대한 선도국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특화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첨단산업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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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 1인당 개인소득 2천554만 원···서울 8년째 1위
모지안 앵커> 지난해 우리 국민 1인당 개인소득이 2천554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개인소득 3천만 원 정도로 8년째 전국 1위를 기록했는데요.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소득 결과를, 김찬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찬규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지역소득 추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개인소득은 1천321조 원으로 전년보다 30조 원 늘었습니다. 1인당 개인소득은 전년보다 56만 원 증가한 2천554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 정선경 / 통계청 소득통계과장 "모든 지역에서 전년보다 증가했습니다. 서울, 울산, 대전 등은 전국 평균을 상회했으며, 경남, 제주, 경북 등은 전국 평균을 하회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1인당 개인소득이 2천937만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2016년 울산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뒤 지난해까지 8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울산과 대전이 뒤를 이었고 경남과 제주, 경북 등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지난해 전국 명목 지역내총생산은 전년보다 77조 원 늘어난 2천404조 원으로 3.3% 성장했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52.3%로 전체의 절반이 넘습니다. 실질 성장률은 운수업과 제조업, 보건·사회복지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년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수업과 제조업, 건설업이 성장을 견인한 인천의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전국 평균의 세 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반면 충북과 전북은 제조업과 농림어업 등이 줄며 역성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은 내년부터 지역소득 통계를 분기별로 공표할 계획입니다. 내년 1분기 지역소득 통계는 내년 6월께 공개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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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활용해 맞춤형 교육···효과와 추진 방향은?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 내년부터 과학과 수학 과목 등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이 강화됩니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과학·수학·정보·융합 교육 종합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어떤 내용이 포함됐는지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유림 기자, 눈에 띄는 대책으로는 어떤 게 있습니까? 정유림 기자> 네, 교육부가 과학과 수학, 정보, 융합교육 종합계획을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각각 독립적으로 정책을 수립해 추진해왔었던 부분인데, 교육부는 지난 2020년부터 정책의 연계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4개 영역의 중장기 종합계획을 동시에 수립해 왔습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학생들의 과학과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기초과학 역량 등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는 데 역점을 두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정부는 인공지능 AI와 디지털 기술을 교육현장에서 수단으로 적절하게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지능정보기술을 적극 활용해 수업을 혁신할 방침인데요. 수학과 정보교육은 내년부터, 과학교육에 있어서는 2027년부터 AI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합니다. 학생 수준별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해 각자 역량에 맞는 목표를, 자기주도적으로 성취가 가능하도록 하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단 방침을 밝혀온 바 있습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지난달 29일) "맞춤 교육이 실현되면 기초학력 미달 학생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되어 공정한 교육 기회가 보장되므로 학생들은 보다 쉽게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수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 스스로 지식을 이해할 수 있는 수업 모델을 보급하겠다는 거군요. 이것 말고도 이번 종합계획에 따라 수업방식에 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정유림 기자> 네, 기존의 과학실이 교육과정에 기반한 실험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이었다면, 이제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다양한 과학탐구 활동이 가능한 '지능형 과학실'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수학 분야에 있어서는 수학 탐구용 소프트웨어인 '알지오매스' 등을 활용해 도형과 함수 등에 대한 수학 탐구활동을 강화하고요. AI 영재를 조기 발굴하기 위한 가칭 'AI·디지털 영재교육원'도 신설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이밖에 로봇과 첨단 바이오, 인공지능 등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을 위해 '융합교육 학생 동아리' 지원과 융합교육 분야에서의 우수교사를 발굴하기 위한 '전문교사 인증제'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최대환 앵커> 구체적으로 교육부가 발표한 종합계획을 들어봤는데요, 이를 통해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정유림 기자> 네, 교육부는 이번 정책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일상화 등 사회 전반의 큰 변화에 미래세대가 유연하게 대응하고, 첨단 과학기술 사회를 열어가는 데 학생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첨단 기술을 도입한 교실에서 학생들이 더 알차게 교육을 받으면서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정유림 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