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보기
여야정 민생회담···"내부 단합 중요, 힘 모아달라"
김경호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여야 당 대표와 오찬 회담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부 단합이 중요한 시기라며 위기 극복을 위해 여야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 (장소: 7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당 대표와 나란히 오찬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중동상황 대응을 위한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여야 대표와 의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입니다. 이 대통령은 푸른색과 붉은색, 흰색이 어우러진 '통합 넥타이'를 맸는데 민생 경제 전시 상황에 여야정이 힘을 모아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 특히 외부 요인 탓에 공동체가 위기에 처해있을 땐 내부 단합이 중요하다며 통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여야가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외부적 요인 때문에 또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에서 벌어진 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대응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 야당에서도 여당에서도 많이 배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에 대해서는, 유류 가격 급상승으로 인한 국민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것이라며 '현찰 나눠주기'란 표현은 과하다고 짚었습니다. 유류세 인상으로 파생되는 물가 상승이 가파른 만큼 그에 따른 민생 고통을 조금이라도 보전해야 한단 설명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추경 예산의 재원은 빚을 내거나 증세를 한 게 아니라, 예상보다 늘어난 세수를 활용해 마련한 것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이 세수는 국민을 위해서 반드시 써야 되는 돈이죠. 그 돈을 잘 쓰는 게 중요하다, 그런데 지금은 저희가 보기에 가장 중요한 건 국민들의 대외적 위기에 따른 피해를 조금이라도 보전해 드리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개헌에 대한 긍정적 논의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헌법이 제정된 지 너무 많은 세월이 지나 '맞지 않는 옷'이 됐다며 5·18 정신과 부마항쟁, 계엄요건 강화, 지방자치 확대 등은 이견이 없는 만큼 점진적 개헌을 수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태우 / 영상편집: 조현지) 아울러 여야도, 정부와 야당도 자주 만나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국정이 오로지 국민과 국가를 위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동영상보기
靑 비서실장, 카자흐·오만·사우디로···"원유·나프타 확보"
김경호 앵커> 강훈식 비서실장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동을 찾아 원유와 나프타 확보에 나섭니다. 강 실장은 지난 원유 확보 물량이 차례로 도착하고 있다며 추가 확보 물량의 실제 도입까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강훈식 비서실장을 전략경제협력특사 자격으로 중동 지역에 파견합니다. 강 실장은 카자흐스탄과 오만,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원유와 나프타 확보에 직접 나섭니다. 출국을 앞둔 강 실장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원유와 나프타는 중동지역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전쟁 상황이 완전히 해결되기 전까지 공급선 확보가 절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현시점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는 민생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국민들의 일상 생활에 필수적인 품목들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출국길엔 관계 부처는 물론 국내 에너지 기업도 동행합니다. 강 실장은 지난달 아랍에미리트로부터 2천400만 배럴의 원유를 최우선 공급받기로 합의했고, 실제로 우리 항구에 순차적으로 도착하고 있다면서도 추가 확보를 위한 이번 중동 방문도 협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도입까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고위급 협의가 말잔치로 끝나지 않도록 실제로 석유와 나프타를 도입하는 기업과 긴밀히 협의하고 유조선이나 석유 제품 운반선이 국내 항구에 도착하기 전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중동 상황의 장기화 징후에 대비해 요소수와 페인트, 종량제 봉투 등의 수십개 품목 수급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신호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의 보관, 유통 현장을 정부가 직접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며 실상과 괴리된 탁상공론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실장은 한편, 호르무즈 해협 내 대기 중인 우리 선박 26척에 대해선 탑승 선원의 안전을 최우선시한단 전제 하에, 안전하게 해협을 통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한성욱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최영은입니다.
동영상보기
대체원유, 1억1천만 배럴 확보···17개국서 도입
김경호 앵커> 정부가 대체 경로를 통해 두 달분의 원유 1억1천만 배럴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5월분의 경우 평시 도입량의 70%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계속해서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산업통상부는 '중동전쟁 대응본부 일일브리핑'을 열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등 17개국에서 대체 원유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4월 5천만 배럴, 5월 6천만 배럴 등 총 1억1천만 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70% 수준입니다. 이달 도입한 '비축유 스와프'에 대해서는 정유사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축유 스와프란 정유사들이 확보한 대체 원유가 국내에 도착하기 전까지 수급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 비축유를 빌려주는 제도입니다. 녹취> 양기욱 /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 "지금 스와프 신청 물량은 3천만 배럴 이상이고요. 이미 두 건이 계약이 완료돼서 비축유가 다 나갔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 네 건 이상의 추가 계약이 예정돼있습니다. 그래서 이후 추가 계약까지 되면 금주까지 스와프 물량 총 800만 배럴 정도 될 것 같고요." 중동 전쟁 장기화로 수급 우려가 제기되는 품목들은 지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액제 포장재와 주사기류 등 필수 의료 물자는 평시 수준의 재고를 유지 중이며, 원료 공급도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핵심 산업 소재 역시 현재까지 공급 차질은 없는 상황입니다. 배터리에 들어가는 황산니켈의 경우 국내 생산으로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헬륨은 미국, 자동차용 알루미늄 휠은 말레이시아와 인도 등에서 대체 수입 중입니다. 하지만 일부 품목에서 불안 요인도 감지됩니다. 페인트는 평시 재고 수준을 유지 중이나, 원료 가격 상승과 함께 공급 감소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수입 규제를 완화하는 등 수입 소요시간을 단축한다는 구상입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또 민생밀접 품목인 포장재 수급 불확실성에 대비해 관계 부처와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동영상보기
"의료용품 수급 현장 맞춤형 관리"···불안감 해소 총력
김경호 앵커> 정부는 석유화학 제품을 원료로 하는 의료용품의 수급 상황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주요 품목의 공급 상황을 매일 확인하고 있다며 과도한 구매는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서 정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유림 기자>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원유와 나프타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이를 원료로 하는 필수 의료 소모품의 가격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소규모 의원과 약국을 중심으로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정부가 범부처 차원의 선제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주사기와 수액제 포장재 같은 품목에 대해 관계부처와 함께 매일 공급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대형병원의 경우 의료물품에 대해 2~3개월분의 재고를 안정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액제 자체보다는 이를 담는 포장재가 핵심 관리대상인데 이미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녹취>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 "수액제 포장재의 경우에는 향후 3개월간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이미 조치했으며, 주사기와 주사침 등 의료기기에 대해서도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확인하면서 원료인 나프타 우선 공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사기와 주사침도 현재로선 생산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복지부는 주사기는 한 달분 이상, 주사침은 최대 3개월분의 재고와 추가 생산 여력을 갖추고 있어 전체적인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의료기관 규모에 따라 체감하는 수급 상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재고 비축 공간이 부족한 소규모 의원이나 약국은 온라인 유통망의 일시적인 품절 표시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정부는 이런 현장의 우려를 반영해 유통망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경제적 지원책도 병행됩니다. 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을 위해 치료 재료의 건강보험 수가 개선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불안 심리를 악용한 사재기나 가격 담합 등 시장 교란행위에 대해서는 공정위와 함께 신속히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민경철 / 영상편집: 조현지) 복지부는 정부가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의료기관들에게 평소 필요한 수준을 크게 벗어난 과도한 구매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동영상보기
금융위 "중동 상황 피해기업 지원···정책금융 확대"
김경호 앵커> 1. 중동 상황 피해기업 지원 금융위 정책금융 확대 금융당국도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계속해서 정부의 중동 대응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찬규 기자, 이번 사태로 석유화학과 정유업계의 피해가 큰데요. 금융위원회가 이들 업계와 간담회를 열었죠? 김찬규 기자 / 정부서울청사> 네, 그렇습니다. 네, 금융위원회는 석유화학·정유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원유 수급 영향을 직접 받는 업종인 만큼, 가장 먼저 지원 대상이 됐는데요. 금융위는 우선 정책금융 지원 규모를 기존보다 2조 5천억 원 늘려, 모두 26조 8천억 원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민간 금융권도 53조 원 넘는 규모의 신규자금 프로그램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 피해 중소·중견기업의 '신규발행채권 담보부 증권', P-CBO 차환 때 부담을 덜기 위해 상환 비율과 가산금리를 낮출 계획인데요. 1년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P-CBO가 대상인데, 석유화학기업은 약 1천70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이번 달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가 1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데요. 금융위는 사업 재편이나 재무구조개선을 추진하는 석유화학 등 6개 주력산업에 투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위는 앞으로 산업계 간담회를 차례대로 열고 금융 지원을 이어갈 계획인데요. 관련 내용 직접 확인하시죠. 녹취> 이억원 / 금융위원장 "이번 사태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주요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릴레이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여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금융권과 함께 해법을 만들어가는 소통의 자리를 지속하겠습니다.“ 2. 농업용 필름·산업용 수소 수급 상황 점검 석유와 관련된 제품이 일상 곳곳에서 쓰이고 있어 타격이 적지 않은데요. 정부가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있죠? 김찬규 기자> 그렇습니다. 나프타로 생산하는 대표적인 품목이 폴리에틸렌인데요. 의료용품은 물론 농업에도 쓰입니다. 정부는 합동 점검반을 꾸려 농업용 필름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데요. 수급 불균형이나 과도한 가격 인상이 있는지 살필 계획입니다. 비료는 지난 3일부터 점검하고 있는데요. 농식품부는 주요 요소 비료는 7월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송용 수소 수급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기후부는 일부 업체가 나프타 부생 수소 공급량을 축소했지만 대체 물량으로 정상 공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루 평균 공급량의 최대 80%까지 추가 생산할 수 있어 대체 공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