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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갈등·혐오 많이 늘어···국민 통합 중요"
김경호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주요 종교 지도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서로가 화합하고 포용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장소: 12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를 찾은 종교 지도자들과 반갑게 악수를 나눕니다.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종교지도자들을 초청해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국민 통합과 사회적 신뢰 회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분열과 갈등을 넘어 상생과 통합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종교계의 지혜와 역량을 청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김정석 목사,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를 비롯해 한국 종교계 대표 인사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 갈등과 혐오, 증오가 많이 늘어난 것 같다는 말로 간담회의 서두를 열었습니다. 대통령이 할 가장 중요한 일이 국민 통합인데, 노력하고 있긴 하지만 한계가 많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이 지금까지와 다르게 화합하고 용서하고 포용하면서 같이 살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 대통령은 힘주어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우리 종교 지도자 여러분께서 원래 종교의 본질이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어쨌든 우리 국민이 서로 화합하고 포용적인 입장에서 함께 손잡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금까지도 많은 역할을 해주셨지만 앞으로도 더 큰 역할 부탁드립니다." 종교계 참석자들을 대표해 진우스님은 최대 국가 위기 속에서도 짧은 기간 내 혼란을 수습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능력을 국민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진우 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외교·국방·경제·사회·문화 전반에서 균형 잡힌 판단과 책임있는 실행을 하고 계시다는 점을 폭넓게 인정하고 있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진우 스님은 이와 함께 국가 안보만큼 '마음 안보'도 중요하다며 국민의 평안과 정신적 안정을 정부와 종교계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김세원) 아울러 국민 마음의 평안이라는 공동 과제를 두고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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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내일 방일···70일 만에 '셔틀외교'
김경호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13일) 일본을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70여 일 만에 다시 만난 두 정상은 1박 2일간 다섯 차례 만나 유대와 신뢰를 쌓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초청으로 일본 방문에 나섭니다. 방일 첫날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실질적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집니다. 회담에선 두 정상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1942년 조세이 탄광 사고로 숨진 조선인 유해발굴 등 인도적 차원의 협력을 논의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일본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 동반자협정 CPTPP 가입과 중일 갈등, 한반도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의제에 오를 전망입니다, 이튿날, 이 대통령은 다시 한번 사나에 총리와 만나 문화유적지인 호류지에서 친교 시간을 보냅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와 양자 방문을 조기에 완성하는 한편 이번 방일 기간에만 다섯 차례 만나는데, 이를 통해 정상 간 유대와 신뢰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위성락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개인 간 유대가 더욱 깊어지고,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수도 도쿄가 아닌, 나라현에서 정상회담이 열리는 건 지난 경주 APEC 당시 이 대통령의 제안으로 성사됐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지방정부를 활성화하잔 양국의 정책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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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스캠' 26명 검거···"165명·267억 피해"
김경호 앵커> 한국인을 상대로 스캠 범죄를 저지른 일당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검거됐습니다. 정부는 신속한 처벌을 위해 체포된 조직원들을 이른 시일 안에 국내로 송환할 예정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우리 국민에게 스캠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검거된 한국인 조직원들입니다. 한국, 캄보디아 경찰관이 합동 근무하는 '코리아 전담반'과 국가정보원 합동으로 사무실과 숙소의 위치를 파악한 뒤, 지난 5일 현지 경찰이 급습해 26명을 체포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한국 검찰과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피해자가 범죄에 연루된 것처럼 속여 금품을 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숙박업소에 머물게 하는 방법으로 외부 연락을 차단해 '셀프 감금'시킨 뒤, 재산 조사 명목으로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는 165명, 피해액은 약 267억 원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다수의 여성 피해자들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촬영하게 하거나 사진 전송을 강요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강유정 / 청와대 대변인 "이는 스캠 범죄가 서민들의 소중한 자산을 가로채는 것을 넘어 심리적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성착취 영상을 만들게 하는 등 피해자의 삶 자체를 송두리째 무너지게 하는 수법으로 진화했음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정부는 성착취 영상물을 즉각 차단하는 한편, 검거된 조직원들을 신속히 국내로 송환해 처벌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녹취> 강유정 / 청와대 대변인 "앞으로도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대로 디지털 성범죄를 포함한 초국가범죄에 대해 범정부적 차원에서 엄정히 대응할 것이며, 대한민국 국민에게 피해를 주면 혹독한 책임을 지게 될 것임을 분명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또, 실질적인 피해자 치료 방안과 재발 방지책 등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제공: 초국가범죄특별대응 TF)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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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방미···"미 관세 판결 대비·디지털 입법 오해 해소"
김경호 앵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상호관세의 적법성 여부에 대한 미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앞두고 미국을 찾았습니다. 정부는 판결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만큼 미 행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연방대법원의 관세 정책 판결에 대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상호관세가 취소될 경우 한미 무역합의에 미칠 영향에 대해 현재, 예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 정부는 국제비상 경제 권한법을 근거로 상호관세를 부과해왔지만, 관련 판결을 둘러싼 법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미 백악관은 승소를 자신하면서도 패소할 경우를 대비한 다른 수단이 있다고 밝혀, 향후 정책 변화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정부는 미 대법원 판결 결과에 따라 무역 환경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정보와 의견을 수렴해 대응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여 본부장은 이번 방미가 미국 정부와 로펌, 통상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미 기간 동안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미국 내 통상 정책 동향을 폭넓게 파악할 예정입니다. 또, 미국에서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한국 정부의 입법 취지를 적극 설명할 계획입니다. 여 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특정 미국 기업을 겨냥한 차별적 조치는 아니라며, 공정하고 비차별적인 대응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한편 한미 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 개최와 관련해서는 양측이 준비되는 대로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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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수출 1조 달러 도약 지원"
김경호 앵커> 산업통상부가 부처 산하기관들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국정 목표인 수출 1조 달러 달성을 위해 산하기관들이 신시장 개척과 금융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산업통상부 4회차 업무보고 (장소: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산업통상부 산하기관들이 국정 목표인 '수출 1조 달러' 도약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코트라는 핵심 과제로 '시장 다변화'를 꼽았습니다. 올해 키르기스스탄과 코스타리카에 해외무역관을 신규 개소하고, 아세안 등 신흥 시장에 해외전시회와 무역사절단을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기업 성장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K-수출스타' 사업을 올해 402억 원 규모로 추진해, 향후 5년간 수출 1천만 달러 이상 기업 500개를 육성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류 소비재 수출 고속도로' 구축 등 유통 플랫폼 해외진출에는 470억 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방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하는 '수출희망 1000 사업'도 신설합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글로벌 통상위기 돌파'에 중점을 뒀습니다. MASGA 프로젝트 등 원활한 대미투자를 위해 2030년까지 총 49조 원의 중장기 금융을 투입하고, 신흥동반국 대상 수출 지원을 66조 원까지 확대해 특정국 편중 리스크를 줄일 예정입니다. 미래산업 육성 방안도 공개했습니다. 방산 4대 강국을 목표로 정상외교와 연계한 CEO 마케팅을 실시하고, 현지 생산거점 건설을 돕기로 했습니다. 또 AI 산업과 신재생에너지 금융 수요 대응을 추진합니다. '생산적 상생금융'의 경우 은행과 대기업 기금 출연을 활용해 6조 원까지 확대하는 등 중소·중견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녹취> 장영진 /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어려운 여건이지만 산업부와 협력해서 수출 1조 달러의 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는 핵심자원인 원유와 휘발유 비축을 통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진행되는 '5차 석유비축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사우디·쿠웨이트 등 주요 산유국과 국제공동비축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송기수, 이수경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9개 비축기지에는 안티드론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재난안전관리를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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