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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산업 수도' 울산서 새해 첫 타운홀미팅
김경호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울산에서 새해 첫 타운홀미팅을 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울산시민 2백여 명과 지방의 성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울산의 마음을 듣다 (장소: 23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 전국을 순회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새해 첫 타운홀미팅은 울산에서 열렸습니다. 8번째 타운홀미팅으로, 울산 시민 200여 명과 함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가 장 중 5,000 포인트를 돌파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대한민국 기업이 제대로 평가받으면 국민 모두의 재산이 늘어난다는 말로, 코스피 5,000 시대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국민연금이 우리나라 기업들 주식을 갖고 있는데 250조 원 정도 늘어나서 국민연금이 몇 년도에 고갈되느니 나는 연금 냈는데 못 받고 죽을 것 같다, 이런 게 거의 다 없어져 버렸죠." 이 대통령은 같은 맥락에서 국민이 세금을 내고 주권을 위임하는 이유는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양극화와 차별이 심해지고, 기회가 적어지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이 지나치다 보니, 공업단지가 집중된 울산조차 서울에 빨려 들어가게 생겼다며 지역균형발전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이제는 지방분권, 균형성장이라고 하는 게 양보나 배려가 아니라 이제는 국가 생존전략이 됐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그런 면에서 울산을 포함한 지방 분권과 자치의 강화, 지방 발전도 중요한 화두가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5극 3특' 체제로 재편이 관성과 기득권 저항 탓에 의지력만으론 쉽지 않다며 국민 공감과 지지가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울산에 대해선 제조업의 본고장인 만큼 인공지능의 제조업 적용을 빠르게 선도하는 정책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람의 목숨을 귀하게 여기는 '안전의 문제'라며 산업과 경제 발전을 추구하더라도 안전하게, 함께 성장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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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만에 '총리 단독' 방미···한미 고위급 소통 재가동
김경호 앵커> 김민석 국무총리가 한국 총리로서 41년 만에 단독으로 미국을 찾았습니다. 취임 후 처음 해외로 나선 김 총리는 방미 첫날 미 의회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현지 시각 22일,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2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총리 단독 방미는 1985년 노신영 전 총리 이후 41년 만으로, 1987년 민주화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이번 방미의 핵심 일정은 밴스 미국 부통령과의 면담입니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다소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아온 정상 외 고위급 소통 채널을 구축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김 총리는 방미 첫날, 미국 하원의원 주요 인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 이행을 가속화해 한미 관계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민석 국무총리 "한미동맹이 잘되도록 많은 역할을 하고 계신 걸 알고 있습니다. 관련 법안들을 처리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만큼, 앞으로도 그 역할을 계속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의원들은 핵심 광물 공급망과 조선 협력 등 경제안보 분야 협력 강화와 함께, 한미일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대를 나타냈습니다. 일부 의원들이 쿠팡 사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묻자, 김 총리는 "쿠팡에 대한 차별은 전혀 없으며, 한미는 그런 우려를 할 필요가 없을 만큼 신뢰 관계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미국 청년들과 만나 K-컬처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김 총리는 "민주주의는 한류의 근간"이라며 "K-컬처를 통해 세계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국전쟁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며 미군 전몰 장병들을 추모했습니다. 방미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 김 총리는 워싱턴 지역 동포들과도 만나 동포 사회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조현지)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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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수출 호조···소비심리 소폭 개선
모지안 앵커>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와 주가 상승에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소폭 개선됐습니다. 정부 경제성장전략에 대한 기대감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한 달 만에 소폭 개선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10.8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올랐습니다. 지난해 12월 고환율 영향으로 하락한 데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장기 평균보다 경기를 낙관적으로 본다는 뜻입니다. 새해 들어 증시가 오르고 수출 호조가 이어진 영향입니다. 전화 인터뷰> 이영애 /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 "생활 형편이라든가 자산 현황이라든가 소득에 대한 기대감 이런 것들이 있으면 소비자심리지수가 오르는 경향이 있거든요. 코스피 지수 상승이라든가 대외 여건들이나 소비자들이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호조된 상황들이 많이 있었어요." 한은은 "국내경제 개선 흐름과 정부의 경제성장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소폭 끌어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6개월 뒤 전망을 묻는 향후 경기전망이 2포인트 오른 98로 집계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현재 생활형편과 현재 경기판단, 소비지출전망도 각각 1포인트씩 상승했습니다. 집값 상승 기대도 커졌습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3포인트 오른 124로 나타났는데, 지난 2021년 10월 이후 4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지난달과 같았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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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업 승부수···'차세대 전력반도체' 육성
모지안 앵커> 우리나라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전력반도체의 경우 아직 해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정부는 미래 산업 핵심 부품인 전력반도체를 국가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장소: 23일, DB하이텍 전력반도체 펩) 방진복을 착용한 직원들이 분주히 오가는 이곳은 전력반도체 생산 공장입니다. 한쪽에 마련된 장비 위에는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최근 전력반도체는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첨단 제품 생산에 연산 성능뿐 아니라 고전력 처리가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전화 인터뷰> 안기현 / 반도체산업협회 전무 "전력 효율을 높이려면 특히 이제 화합물 반도체로 만들어진 전력반도체를 써야 돼요. 전기자동차에서 중요한 게 전력반도체예요. 철도에도 많이 쓰고요. 최근에는 데이터센터에도 많이 씁니다. 그동안 수입해서 썼습니다. 국내 수요가 많아지면서 관심들이 생긴 거지요." 하지만 아직 세계 시장에서 우리 경쟁력은 제한적입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탄화규소(SiC) 등 신소재 기반의 차세대 전력반도체를 두고 봤을 때, 한국과 주요 생산국의 기술 격차는 최대 5년까지 벌어집니다. 이 분야에선 스위스와 미국, 독일 등의 시장 점유율이 90%에 달합니다. 정부는 올해를 전력반도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보고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직접 관련 기업을 방문해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구윤철 / 경제부총리 "차세대 전력반도체를 누가 선점하느냐에 따라서 글로벌 차세대에서는 굉장히 중요하다.. 국가도 차세대 전력반도체 육성을 위해서 지원하고.." 구 부총리는 차세대 전력반도체에 대한 국민성장펀드 지원과 국가전략기술 지정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부산, 나주 등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실증 인프라를 확충해 성능 검증을 돕겠다고 전했습니다. 조태영 기자 / whxodud1004@korea.kr "기존 DCB 전력반도체 부문에선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업체입니다. 정부는 이렇게 잠재력 높은 기업을 선정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생산을 지원하고, 또 판로개척까지 도울 방침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수요-공급기업 간 기술매칭과 공공기관의 국산반도체 우선구매제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김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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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부부사기단' 등 73명 국내 송환
김경호 앵커>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스캠 범죄를 벌여온 한국인 조직원 70여 명이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정부는 엄정한 수사와 함께 범죄 수익의 신속한 환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장소: 23일, 인천국제공항) '캄보디아 범죄' 한국인 조직원들이 수갑을 찬 채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옵니다.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우리 국민 869명에게 스캠 사기 등을 벌여 약 486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73명이 전세기를 타고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지난 10월 64명에 이은 대규모 송환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들은 대한민국 영토에 해당하는 전세기에 타자마자 체포됐으며, 국내 송환 후 관할 경찰관서 등으로 각각 압송돼 조사를 받습니다. 녹취> 유승렬 /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 "엄정한 수사는 물론, 범죄 수익 환수 등 피해 회복을 위한 후속 조치도 신속하게 진행하겠습니다." '캄보디아 부부사기단'으로 불리는 2명도 이번에 송환됐습니다. 이들은 '로맨스 스캠' 사기로 우리 국민 104명에게 약 12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딥페이크'를 활용해 가상인물을 만들고 채팅 앱을 통해 이성에게 접근한 뒤,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됐다 4개월여 후 석방돼 성형수술 등으로 신분세탁을 하며, 도피행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캄보디아 정부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하고, 신속한 송환을 추진했습니다. 현지에 담당 검사 등을 파견하고, '동남아시아 공조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캄보디아 정부와 법원의 범죄인 인도 승인 결정을 이끌어냈습니다. 녹취> 전성환 / 법무부 국제형사과 검사 "향후에도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와 협력해 국민의 민생을 침해하는 캄보디아 등지의 스캠 범죄 단지의 범죄인들을 끝까지 추적해 송환할 것이고.." 정부는 국제사법공조를 통해 캄보디아 범죄단지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는 '부부사기단'의 범죄수익도 동결, 환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예준 )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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