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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깜짝 기자간담회···"SNS 소통은 목숨줄"
김경호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500일을 계기로 언론과 깜짝 소통에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을 목숨줄에 비유하면서, 비공개로 예정했던 기자 간담회 내용도 국민에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최영은 기자> (장소: 오늘(19일), 청와대 춘추관) 청와대 기자단이 모여있는 춘추관 구내식당에 이재명 대통령이 깜짝 등장합니다. 지난 16일 취임 500일을 기념해 언론과의 소통에 나선 겁니다. 기자단과 식사를 마친 이 대통령은 예정에 없던 간담회도 열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오랜만이라 여러분들 말씀 듣고 싶어서 온 거니까, 여러분들이 발제하십시오." 갑작스런 간담회에서 부동산, 증시 등 다소 민감한 현안 질문에도 이 대통령은 가감 없이 답했습니다. 특히 전시작전통제권에 대해선 반드시 조기에 환수해야 한다며, 경제적이나 문화적, 군사적으로도, 다른 나라에 우리 전작권을 맡기고 의지할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국민 통합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어느 한쪽을 대표하는 건 대통령 아니고 점령자다, 전체를 대표하는 게 대통령의 사명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혁 과제에 대해선 밀어붙이기보단 속도를 조절하되, 적절한 시점과 방법을 통해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들어 SNS를 통한 대국민 소통이 더 활발해진 데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 대통령은 SNS가 '목숨줄', 국민과의 소통이 '숨구멍'이라고 소개했습니다. SNS를 통한 국민과의 직접 소통이 없었다면 지금의 이재명 대통령도 없었을 거라며 SNS 소통을 강화를 시사한 겁니다. 그러면서 국민 삶의 현장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역대 대통령이 가지 않은 각종 기념식과 행사에도 계속 참석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이정윤 / 영상편집: 최은석) 최영은기자 / michelle89@korea.kr "기자간담회는 당초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현장에서 이 대통령이 간담회 내용을 국민에 공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청와대는 평소 가감 없이 국민과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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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브런슨 발언' 우려 표명···"미측 공감"
김경호 앵커> "대한민국이 DMZ 남쪽 철책선부터 시작한다"는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관의 발언에 정부가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미측도 이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문기혁 기자>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은 최근 한 세미나 연설에서 유엔군사령부의 관점에서 볼 때 대한민국은 DMZ 남쪽 철책선에서 시작된다고 발언했습니다. 이 발언은 비무장지대, DMZ 안의 군사분계선 남쪽 우리 영토 주권을 무시했다는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우리 정부가 브런슨 사령관의 전반적인 공개 발언에 대해 우리 측의 의견을 표명했고, 미측도 이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공감했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우려를 전달했고, 미측도 공감한 겁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에 대해 유엔군사령관 개인의 견해라며,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에 대한 국방부 입장은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DMZ 내에 대한민국의 주권 행사와 유엔사의 정전 관리가 조화로울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엔군사령부도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은 정전협정에 따라 유엔군사령관에게 부여된 DMZ 내 책임을 설명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동맹 강화와 대한민국, 그리고 그 국민의 방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14일 같은 세미나에서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시작전통제권에 대해서도 새로운 기준이 생겼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녹취>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국방부에서 추가적으로 공식적으로 드릴 말씀은 없고 개인적인 자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골대를 계속 옮긴다면 전작권 전환 영원히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한미가 상호 합의한 조건 충족 시에 전작권 전환을 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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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 규모 반도체 '상생 무역금융' 출범
김경호 앵커>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을 위한 2조 원 규모의 정책 금융이 신설됐습니다. 기업들은 저리로 자금을 빌리고 보증료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조태영 기자> 반도체 '상생 무역금융' 출범 협약식 (장소: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홍보관) 산업통상부가 반도체 산업 협력사 지원을 위한 '상생 무역금융'을 출범시켰습니다. 상생 무역금융은 대기업과 은행의 출연을 바탕으로 중소 협력기업에 낮은 금리로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지난해 8월 도입돼 조선·자동차 등으로 확대됐고, 이번에는 반도체 분야로 지원 범위를 넓혔습니다. 반도체 수출 성과가 소재·부품·장비 등 협력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지원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국민·신한·우리·하나 4개 은행의 기금 출연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보증을 통해 2조 원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대상은 SK하이닉스가 추천한 협력기업으로, 무보의 보증심사를 거쳐 4개 협약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은 선정 기업 대상으로 최대 2.5%포인트 인하된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3년간 보증료 전액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무보는 대출금의 100%를 3년간 보증하고, 보증료를 할인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반도체 업계의 호황과 관련해서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는데 그건 혼자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 여기 계신 소부장, 여기 같이 계신 금융권 그리고 정부,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가 만들어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올 9월까지 수출의 42%를 반도체가 차지했다며, 최대보증한도를 타 산업대비 50%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휴수, 박청규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강은희)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산업부는 상생무역금융 지원 분야를 방산과 바이오 등으로 넓혀 연내 10조 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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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육아 여성, 가사·돌봄 부담 더 커···성별 격차는 감소
김경호 앵커> 남성의 가사와 육아 참여가 늘면서 여성의 부담이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맞벌이 워킹맘의 가사와 육아 시간이 남편보다 2시간 가까이 길었습니다. 통계로 짚어봤습니다. 김찬규 기자> 국가데이터처는 청년이 결혼과 자녀 유무, 성별에 따라 시간을 쓰는 방식이 지난 10년 동안 어떻게 달라졌는지 분석했습니다. 미혼 청년은 남녀 모두 일과 여가에 각각 하루 평균 4시간대를 사용해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남녀의 시간 배분 차이는 기혼 유자녀 청년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남성은 일하는 데 5시간 넘게, 가사와 돌봄에는 2시간 남짓을 썼습니다. 여성은 가사와 돌봄에 5시간 이상을, 일에는 2시간가량 사용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도 가사와 돌봄 시간의 성별 격차는 유지됐습니다. 남성은 2시간 17분, 여성은 4시간으로 2배 가까이 차이났습니다. 다만,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성의 가사와 돌봄 참여가 약 한 시간 늘고 여성의 부담은 줄면서 외벌이와 맞벌이 모두 성별 격차가 1시간 이상 줄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서영 /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기획과장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이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나 하고요. 또 하나는 사회 인식 변화. 사회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나고 있더라고요. 가사는 공동으로 하면 좋겠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자녀가 없는 맞벌이 부부도 여성의 가사와 돌봄 시간이 1시간 39분으로 남성보다 30분 더 할애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청년으로 살펴보면 가사와 돌봄 시간은 기혼·유자녀, 기혼·무자녀, 미혼 순으로 길었고 반대로 여가 시간은 짧았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청년의 삶은 일과 의무는 줄이고 휴식과 여가에 시간을 더 쓰는 방향으로 달라졌습니다. 수면과 식사 등 필수 시간과 여가 시간은 각각 16분, 21분 늘어난 반면 일과 가사, 돌봄 등에 쓰이는 의무 시간은 37분 줄었습니다. 이번 통계는 지난 2014년과 2024년 25세부터 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 생활시간조사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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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0여 개국 서울 집결···'AI·디지털 협력' 논의
김경호 앵커> 세계 50여 국의 장차관급 인사들이 한국에 모여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관련 행사가 미국 외의 다른 국가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김유리 기자> (AI·디지털 장관회의) AI와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그 혜택을 모두가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건 여전히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세계 50여 개국의 장·차관급 대표들이 한국에 모였습니다. 세계은행이 미국 외 국가에서 처음 여는 '글로벌 AI·디지털 서밋'입니다. 녹취> 김상부 / 세계은행 부총재 "각국은 저마다 의미 있는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성공 사례와 과제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기를 바랍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AI와 디지털 전환을 둘러싼 정책과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의장 성명문에는 AI와 디지털 기술의 경제적 접근성을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공공 부문의 AI 활용은 신뢰와 안전, 개인정보 보호에 기반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배경훈 부총리는 한국 또한 AI 인프라와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누구나 AI를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AI 기본 사회'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배경훈 /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대한민국 역시 AI가 가져온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AI 활용으로 그 혜택이 인류 전체에 돌아갈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책 포럼과 기업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됩니다. (영상취재: 최정욱, 전동준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유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