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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상황 영향 최소화···'기름값 바가지' 엄정 대응"
김경호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상황과 관련해 민생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기름값 바가지를 겨냥해 부당하게 폭리를 취하려는 악행에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제26차 수석·보좌관회의 (장소: 청와대 본관 세종실)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 지역 위기 고조로 세계 경제가 격변의 소용돌이에 직면한 중차대한 시기, 기민하고 세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 삶에 가해질지 모를 위협 요소를 미리 관리하고 차단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이 금융과 에너지, 실물경제 등 핵심 민생 영역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어려운 시장 환경을 악용해 기름값을 올려 폭리를 취하는 행위에 대해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무엇보다 기름값 바가지처럼 공동체의 어려움을 이용해서 부당한 폭리를 취하려는 반사회적인 악행에 대해서는 아주 엄정하고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SNS 메시지를 통해서도 담합 가격 조작은 대국민 중대 범죄라며, 그 대가가 얼마나 큰지 곧 알게 될 것이라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비정상의 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습니다. 7대 비정상으로는 마약과 공직 부패, 보이스피싱, 부동산 불법행위, 고액 악성체납, 주가 조작, 중대재해를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비정상 행위를 통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다 걸리면 회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경제적 손실을 본다는 인식이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유정 / 청와대 대변인 "(이 대통령은) 규칙을 어기면 이익을 보고 규칙을 지키면 손해보는 비정상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 강조했습니다." 우리 사회 제도가 잘 정비돼있지만 충분히 작동하지 않는 일이 많다며 철저한 집행과 동시에 필요하다면 제도를 정비하는 일도 서두르라고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한성욱 / 영상편집: 김예준) 이혜진 기자 yihj0722@korea.kr "이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 정치의 책임 있는 역할이 중요한 때라고 말했습니다. 국민과 나라를 위해 사익보다 국익을 우선하는 정치에 힘을 모아달라는 당부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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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특화 지원···'긴급 물류바우처' 도입
김경호 앵커> 정부 내 각 부처들도 중동 상황을 주시하며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수출 기업에게 물류 바우처를 긴급 지원하고 세제 지원에도 나섰습니다. 계속해서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중동 상황 관련 중소기업 영향 점검 회의 (장소: 6일, 중소기업중앙회)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동 상황 관련 중소기업 영향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중동 지역 특화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에 따른 운송 차질을 고려해 '긴급 물류바우처' 신설을 추진합니다. 또 환율 변동성 확대로 기업의 원부자재 수입비용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특별만기연장'을 이달 중 시행할 예정입니다. '전략적 수출 컨소시엄'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체 시장 발굴을 위한 수출 상담·전시회를 지원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중기부는 기존 수출바우처 지원과 정책자금 공급을 확대합니다. 녹취> 한성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수출바우처의 국제운송비 한도를 지속 상향 적용해서 3천만 원에서 6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피해기업 대상 자금과 보증 등 신속하게 지원하겠습니다." 관세청도 '중동상황 비상대응 TF'를 구성하고, 수출입기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24시간 통관 지원을 통해 중동에 입항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유턴화물'을 최우선 처리하고, 재수입 면세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수출 신고를 했지만 중동 지역으로 출발하지 못한 선적 미이행 건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현재 30일인 수출이행기간, 즉 수출 신고 후 적재 기간의 연장도 승인할 방침입니다. 중동 지역 수입기업 대상으로는 운송 비용 상승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납기연장·분할납부 등 세정지원을 제공합니다. 한편 이날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중동 상황을 이유로 과도하게 오른 기름값을 단속하기 위해 주유소를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석유류 폭리행위와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또 유종별·지역별로 최고가격 지정을 검토하는 등 시장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임주완, 이기환, 곽승철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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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한국 민항기 재개···원유 600만 배럴 긴급 도입
김경호 앵커> 정부는 중동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귀국과 에너지 수급을 위해서도 외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와 협의해 한국으로 오는 민항기 운항을 재개하고 원유를 긴급 수급하기로 했습니다. 문기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기혁 기자> 외교부 등에 따르면, 현재 14개 중동 국가에 우리 국민 1만8천여 명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기 체류자 중 약 3천500명이 중동 상황으로 인한 항공편 취소로 UAE와 카타르 등에 머물며 불안 속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UAE와의 협의를 통해 UAE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오는 민항기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 2대가 운항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전세기 투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대한항공 전세기도 추가 투입해서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우리 국민들을 모두 모셔올 수 있도록 UAE와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한번에 1천 명 이상 이동이 가능한 대형 여객기라고 설명했습니다. 2대의 UAE 항공기와 우리 전세기까지 총 3대가 운항하면 중동 지역 체류 국민 귀국 문제는 수일 내로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UAE로부터 원유를 긴급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UAE 대체 항만 등에 보관 중이어서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아도 되는 원유 600만 배럴 이상이 긴급 도입될 예정입니다. 녹취>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우리나라 1일 소비량의 2배가 넘는 600만 배럴 이상 규모의 UAE 원유 긴급 도입은 에너지 수급 안정화는 물론이고 최근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는 유가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강 비서실장은 우리나라는 7개월분 석유를 비축 중이라면서도, 사태가 장기화될 때 에너지 수급 위기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체 공급 방안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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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군 명예회복 앞장서길"
김경호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준장 진급 장성 77명에게 삼정검을 수여했습니다. 삼정검에는 육해공 3군이 함께 호국과 통일, 번영의 정신을 달성한다는 정신이 담겨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장성들에게 주권자인 국민의 뜻에 따르는 국군으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확고히 하고 군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그 어느 때보다 자주국방을 통한 평화 정착이 필요한 시기라며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확실한 평화의 길을 열어가자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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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2%대 유지···중동 정세 '변동성 주목'
모지안 앵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축산물 가격 상승과 중동 정세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이 겹치면서, 향후 물가 변동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국진 기자>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0으로 1년 전보다 2.0%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째 2%대를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물가는 1.7% 상승했습니다. 농산물 가격은 공급량 증가 영향으로 1.4%를 기록했지만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 상승세는 이어졌습니다. 특히 돼지고기와 국산 쇠고기, 달걀 등 축산물 가격과 고등어, 조기 등 수산물 가격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공업제품 가격은 1.2% 상승했으며, 가공식품 가격은 설 연휴 할인 행사와 지난해 기저효과 영향으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했습니다. 석유류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1년 전보다 2.4% 하락해 전체 물가 상승 압력을 일부 낮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최근 중동 정세로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향후 물가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휘발유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이 영향이 다음 달 물가 지표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녹취> 이두원 /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국제유가 영향으로 석유류는 하락 전환되었으나 설 연휴 영향으로 인해서 여행·숙박 관련 품목이 크게 상승한 개인서비스와 도축 마릿수 감소 및 명절 수요가 증가한 축산물 등의 상승 폭 확대로 전년 동월 대비 2.0% 올라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물가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은 목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동 상황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향후 물가 불확실성이 크다며, 앞으로도 물가 흐름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신국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