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현재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하고 있는 '공군 1호기'는 생산된 지 20년 정도 됐는데요.
정부가 오늘 신형 항공기로 교체하는 임차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본격적인 투입은 내년 말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수복 기자>
이른바 '코드원'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 비행기 공군 1호기.
현재 운용 중인 공군 1호기는 보잉사의 B747-400기종으로 2001년 생산돼 2010년, 5년 장기임차 형식으로 도입됐습니다.
이후 지난 2015년 한차례 더 5년 재계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종은 민간 항공사에서 대부분 퇴역한 구형으로 전용기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지속해서 나왔습니다.
이에 정부가 예산 3천3억 원을 들여 신형기 교체를 위해 대한항공과 3차 장기 임차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비행기를 포함해 조종사와 정비사, 승무원 등을 5년 동안 임차하게 됩니다.
이번에 신형 공군 1호기로 확정된 기종은 보잉사의 B747-8i.
기존 항공기보다 6m 정도 길어졌고 항속거리도 천500km가량 늘어나 최대 만 5천km를 운행할 수 있습니다.
일각에선 수천억 원을 들여 장기임차를 할 바엔 비행기를 구매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기체 가격에 개조비용, 승무원과 정비사 임금까지 고려하면 투입되는 예산이 급증하는 데다 코로나19로 추경까지 편성하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보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격을 봤을 땐 당연히 구매를 검토해야 한다"면서 "가용 예산범위 환경이 변화되면 구매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차 계약으로 도입되는 신형 항공기는 객실 개조와 시험 비행을 거쳐 내년 11월 임무에 투입됩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그전까진 지난 3월 종료될 예정이었던 현재 기종의 임차 계약을 1년 9개월 연장해 사용할 계획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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